비양심적인 동물병원을 어찌해야할까요?

  •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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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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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84

저는 사랑스런딸 말티즈 보리 랑 이쁜아들  스코티쉬폴드 수수 귀여운딸 코숏 완두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이번에 저희 아들 수수가 하부요로기계 증후군으로 요도 폐색과 신부전으로 카테타 시술과 수액치료로 4일 정도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은 동네 조금만한 병원이여서 검사와 시술이 불가하여 선생님이 큰병원으로 가보라는 권유로 인터넷 검색끝에 목동에 있는 리베 동물병원 을 가게 되었어요 경험 결과 괜찮은 동물 병원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저는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구요 돈이 얼마나 들던 상관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만큼의 가치있는 진료였다면 화가 덜났을텐데.. 발단은 입원하는 날부터였습니다.시술하고 전화준다고 하더군요 혹시나해서 병원을 나서기 전에 시술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봤더니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그럼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습니다 시간반이 넘어도 연락이 없길래 병원으로 갔는데 벌써 시술은 다끝나있고 케이지에 들어가 있더군요 고양이는 예민하기때문에 별도의 방에 입원시키고 집중 관리를 한다고 했습니다.


전화야 그렇다 치고 다음날 아침에 보러갔는데 토했다고 하더라구요 보니깐 케이지안에 토한게 그대로 묻어있고 케이지 밖 바닦에도 토한거 그대로 있더군요 아가 넥카라랑 털에도 그대로.. 토했다면 당연히 닦아줘야 하는게아닌가요?.. 제가 가서 닦았습니다. 케이지 안좀 소독해주세요했더니 소독약 냄새가 독한데 괜찮으시겠어요? 간호사가 말하더군요 그걸 말이라 하는건지 병원인데 위생에 더 신경써야 하는게 당연한걸텐데요  혹시나 해서 아침저녁으로 면회를 갔는데 갈때마다 어이가 없더군요 카테터가 잘못껴진건지 모르겠지만  밑에 패드랑 담요를 깔아놨는데 젖어있고 털도 다젖어있었습니다 이것도 체크하고 수시로 갈아줘야하는 부분인데 24시간 하는병원이고 직원도 많습니다  집중케어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말해야지만 해주고 ...


이보다 더더 큰 문제는 약이었습니다. 검사결과 정상 수치로 돌아와서 퇴원을 하게되었는데 약을 처방해준다더군요 원래 약을 갈아서 주신다는걸 저는 알약으로 계속 먹였기 때문에 알약과 공캅셀로 달라고해서 받아왔습니다 약을 잘라서 공캅셀에 넣을려고 약포지를 뜯었는데 항생제 한조각이 시커멓게 변색 되있었고 공캅셀은 재사용캅셀 이었고 캅셀 내에 뭔지도 알수없는 다른 약가루가 많이 묻어 있었습니다  


변색되어 약효가 상실된 폐기 대상 항생제를 사용하고 공캅셀 대신 쓰다 남은 캅셀을 모아 재사용하는 이런 병원이  어찌해야 합니까? 그 약과 그 캅셀이 얼마나한다고 이런식의 비양심적인 진료를 할수 있나요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


제가 약국에서 일해서 그약에 대해 잘알고있었으니 망정이지 약과 무엇이 묻어있는지도 모르는 재사용캅셀에 먹여 병이 심각해 졌다면 그 의사는 뭐라고 둘러 됐을까요 ? 너무 화가난 나머지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의사는 당당하게 원래 약 색깔이 그렇다고 하더군요 제가 조목조목 따지자 그제서야 약을 들고와서 직접 잘라보고 자기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저는 그런 기본적인 약의 특성과 상식조차 모르는 의사가 종합병원을 운영한다는게 말이되는겁니까?


동물병원은 보험이 되지 않습니다. 거기다 10%의 부가세도 부담합니다. 의사들이 부르는게 진료비고 서민들한테는 큰돈이지요 이런식으로 엉터리 진료를 보고 그만한 가치를 하지 않는 ...이런 병원을 그대로 두고 볼수만은 없지 않을까요?


진료비 부담으로 버려지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자식같은 아이들을 우리는잘 모르기때문에 의사말만 믿고 아이를 맡길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진료를 해주고 양심적으로 하는 병원이 몇이나 될지..


비양심적인 병원들을 (위생상태 과잉진료 약관리 등등..)색출하고 정말 괜찮은 병원들을 추천해주고 의료비 조사를 해서 평균적으로 얼마인지표를 만들어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해주셨음 합니다.  이또한 우리 사랑스런 아이들을 지켜주는 한방법이 될테니까요..



댓글 1

박순자 2014-09-18 21:49

적극 동감합니다. 카라에서 여러가지 여건상 당장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양심적인 동물병원 추천코너라도 홈페이지에 신설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경우 매우 유용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