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송정동 어린이집 고양이 포획에 대해서..

  • 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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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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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9
저희 마을은 워낙 길고양이에게 관대한 편이지만 저는 동네에다가 먹이를 놓기 곤란해
저희 집 마당 한켠에 고양이 급식소를 만들었어요(물론 화장실도 있구요. 집앞에 저희 부모님이 농사짓는 밭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주로 애용하는 화장실이죠. 부모님과도 계속 갈등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참고로 어린이집은 저희집과 마주 보고 있구요.. 저희 집고양이(길고양이였다가 너무나 길들어져버린 녀석들)에다가 길고양이까지 고양이들이 많이(9마리정도)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어린이집에다가 똥을 싼다며 우기시는 분이죠.
일단 포획틀은 어린이집 마당에다가 3개씩 놓아두었구요 지난 금요일에는 3마리가 잡혀 TNR후 갈 곳이 없어 제가 우기고 우겨  겨우 우리마을(저희 집과 최대한 먼곳)에다가 방사했습니다. 거기다가 수술한 당일날 방사해 아이들이 비틀거리며 낯선곳으로 가는데 제가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방사를 다른곳으로 하는것에 동의를 해달라고 하도 이야기도 하시고 다른곳에 방사해도 된다며 우기셔서 가까운곳에 방사를 조건으로 달고 동의는 해주었지만 괜히 해드린것이 아닌지 ...
요즘은 계속 잠도 설칩니다. 고양이 울음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것 같고..
우선 제가 물어보고 싶은 점은
수술당일 방사해도 되나요? 저는 제가 하루이틀 데리고 있다가 방사를 했으면 좋겠거든요.
(공문이 가능하면 이천시청 축산임업과에 공문을 보내는것이 어떤지 조심스럽게 이야기드리고요)
다른 곳에 방사해도 되나요?
그리고 저희 집에 외출고양이들이 4마리 있는데 통덫에 걸릴까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가둬두면 야옹야옹 시끄럽게 하구요. 일단 많이 나가는 녀석은 묶어두었습니다. 나머지 녀석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만 늘어가네요.
 
아~~ 정말 어린이집을 운영하시는 원장이 말 못하는 짐승을 아무데다 버려도 된다고 하시는 인성으로 영아를 다룬다는게 너무 화가 나고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이천에 지인이 있으시다면 꼭 말려주세요..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거...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은지 꼭 좀 알려주세요. 두서없이 이야기를 적었네요.
 

댓글 1

KARAcat 2014-09-02 10:01

길냥이들을 수술 후 비틀거리는 상태에서 방사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동물학대입니다. 이후로는, 수술된 고양이들 병원이나 보호하시는 분 댁에서 충분히 회복하고 먹이를 먹는 것이 확인된 후에 방사가 되어야 합니다. 이점 꼭 유념해 주시고요, 이거 정상적인 tnr 과정이므로, 강하게 준수를 주장하셔도 됩니다. <<만약 담당관이나 tnr 시행자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다시 담당관이 누구인지와 함께 글 올려 알려주세요.>> 또한 원래의 서식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