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되며 살아가고있는 깡마른 아이들 좀 구해주세�..ㅠㅠ(사진첨부)

  • 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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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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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91
제가 얼마전에 일이있어 첨 가게된 곳인데요 양주 석우리쪽이에요.
일을 보고 그쪽에서 어미길냥이 인데 한쪽다리를 심하게 저는 아이를 만났어요.새끼도 있길래 너무 가여워
밥이라도 주자하는 생각에 일주일이나 보름에 한번씩 밥을 주러 가고 있는데
가는길에보면 가정집에 개두마리가 묶여있는게 창가 넘어로 보여요.
한아이는 너무 작고 한아이는 상근이같은 종류로 엄청 크고 대조적이에요.
어쩔땐 마당계단에서 남자 어린아이 6-7세 정도 되는아이가 마당에서 놀고잇는 모습이 보여서
그냥 강쥐들이랑 평화롭다 생각하기도 햇어요.
강쥐들은 대문도 없는 마당에 눈에 확 띄게 묶여있어 항상 아이들이 어찌지내는지 잘지내고 있겠지 하면서
그냥 지나쳐가곤했어요..근데 볼때마다 항상 상근이는 엎드려 헥헥 대더라구요. 물이 없나 며칠전 가서
확인을 해봤어요. 근데 그날은 아이들 밥그릇과 물그릇이 다 말라있고 언제 밥을 준건지 흔적이 없어
일단 급한데로 가방에있는 냥이사료라도 꺼내줬더니 허겁지겁 먹어요. 물도 그렇구요.
그리고 어제 다시 가봤는데 아이들 밥주고 있는데 뒤쪽에서 울부짖는소리..나 여기 있다고 울부짖는
소리가 계속 나는거에요.남의집이라 함부러 들어갈수도 없는데 고민하다 아이를 얼핏 보니 삐쩍 말라있는 백구한마리가
저를 애절하게 쳐다보며 울어요.ㅠㅠ 급히 들어가서 사료와 물을 주니 흡입을 하더라구요.얼마나 굶은건지..ㅠㅠ
어릴적부터 못먹었는지 얼굴도 기형이고 뒷다리도 구부정..갈비뼈도 다 보이고..서있는거며 하는행동도 부자연스러워
보였어요. 작은아이는 3키로도 안되보였고 계속 울어서 시끄러웠는데 주인은 인기척 없구요.
상근이닮은아이는 너무 순해요.그냥 힘없어 보이고 무덤덤히 있어요.상근이도 털때문에 그렇지 윽謗� 없더라구요.
제가 물은 주니 감당 안될정도 먹어요 앞은 도로이고 도로건너편엔 작은식당이 있는데 식당에서 물을 3번이나
퍼날랐어요.ㅠㅠ 식당주인께 물어보니 주인아저씨랑 자식인 어린아이둘과 살고 와이프는 하도 맞아서 집나가고
살기 힘들어서 아이 둘도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는데 개들은 어찌 돌보냐고 혀를 차시더라구요.
제가 두번째 갔을땐 주인 만나 얘기잘해서 개집이 하나도 없어서 비맞고있는 아이들 개집이라도 사주자 하는 심정으로
갔는데 주인아저씨가 아침일찍 일나가고 밤늦게 집에온다고하네요.ㅠ  허우대는 멀쩡한데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고 해요.
마당에 소주병도 많이 널려있어요.ㅠㅠ 그러니 개밥이나 재대로 줄리가 없겠죠. 자기 자식도 방치한다는데..ㅠㅠ
얼마전엔 어미개가 배고픔에 돌아다니다 앞도로에서 차에치여 죽었데요.그 새끼들도 하도 길건너 식당쪽으로와서
여러번 가져다 주고 했데요..ㅠㅠ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아이들 먹이는것도 제가 뚜벅이여서 물이며
사료 갖다주기가 좀 버겁네요..아이들이 큰지라 양이 많아야하는데..가까운 거리도 아니어서 버스두번타고 가야하는데 갈때마다 정말 팔이 빠져요..ㅠㅠ 오늘도 굶고있을 아이들때문에 맘이 한시라도 편하지 않아요..
혼자 해결하려해도 대형견이다보니 버겁네요..ㅠㅠ 임보도 마땅치 않을테고요..
제발 도움좀 주셨으면 좋겠어요..그냥 제가 외면해도 되긴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도울수잇는 일은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요아이는 3키로도 안되는거 같은데 작년겨울을 어찌보냈는지..
집도 없어요..살려고 땅과 계단기둥사이 작은 흙구멍을 내놨더라구요 무서우면 그속으로 들어가요
비도 그대로 맞고 영양섭취가 안되서 털도 너무 까칠하고 형편없어요 아마 피부병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상근이종인 요아이는 너무 순해요..짖음 전혀없고 그래서 더 쨘 하네요..ㅠㅠ
사료를 주니 허겁지겁 먹다가 목에 걸려 한참 고생했어요. 그냥 모든걸 체념한 아이같아요.
털때문에 그렇지 많이 말라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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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2) 밥이랑 물주러 다시 다녀왔어요.
역시나 그릇들이 다 말라있고요 상근이종인 아이는 계속 헥헥 대고..물을 주려고 가져가니 물통부터
막 핥아요 물 붓자마자 벌컥벌컥 마시는데..얼마나 목이 말랐으면 저럴까요..ㅠㅠ
물을 혼자 6리터나 마셨어요..거짓말아니고요..주인은 물을 전혀주지않나봐요 하긴 밥도 안주는데..ㅠ
앞편의점과 식당에서 물을 계속 퍼왔네요..ㅠㅠ 얘들있는 마당이 햇빛이 내리쬐는곳이라 게쏙 있으면
엄청 뜨거워요.해를 피할곳도 없고요..개집도 세아이들 다 없어요.
그나마 백구는 안쪽 그늘진곳에 있어 다행인데..
주인은 계속 방치하는거 같아요.차라리 유기견이 낫지..묶어두고 먹을것도 안주고 햇빛에 모하는건지..ㅠㅠ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견디고 있어요..차라리 더 이상 고통없이 안락사라도 해주고 싶을정도에요..
상근이종인 아이는 콧등털도 다 빠지고 만져보니 너무 까칠해요..앞니도 다 깨져있고 윗니보니 치석도 좀 보이네요
오늘 옆구리랑 등 만져보고 깜짝 놀랬어요.옆구리에 갈비뼈가 엄청 앙상해요..깡마른 백구보다도 더 심하게요..ㅠㅠ
주인 있는아이라 구조가 어려울까요..이건 주인있어도 있는게 아니고 오히려 유기견이 나을정도에요
아이들 직접 보면 맘아파서 외면할수가 없어요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댓글 3

이은결 2014-04-10 16:02

주인이란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도대체 왜 키우느냐고.. 유기견 보호가 아니라 개념없는 인간 뒤치닥거리하는 현실 이 치닥거리는 언제쯤이면 끝날수있을지 답답하네요 그냥 지나치지않고 마음쓰셔서 사료랑 물이라도 챙겨주신 글쓰신분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KARA 2014-04-10 15:34

네 박혜숙님, 많이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내용으로 보니까 이 아이들이 더 잘 지낼 수 있도록 주인분에게 요구를 할 수도 있고 격리조치까지도 가능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주인이 얘기를 듣는다고 해서 이 아이들의 생활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나아질지,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보이고, 격리를 한다고 하면 이 아이들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시보호소로 인계되어 일정 기간 후에는 안락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임시보호처가 있다면 주인분을 설득하여 소유권을 포기하게


최혜리 2014-04-10 11:53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애기들 소식 계속 올려주세요.. ㅠㅠ 부디 행복한 게시글이 올라왔음 좋겠네요 ㅠㅠ 제가 할수있는거라곤 빌어드리는거밖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