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라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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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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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5
5월인가부터 사료를 주기 시작한 길고양이들 입니다.
키튼사료 주다가 2~3개월전부터 식구도 늘어서 좀더 저렴한 사료로 바꿔 주었는데
몇주전부터 털이 하얗게 되어 겨울이라 속털이 나거나 첫발정이 오려나보다 했습니다.
영양이 부족했던건지...
 
얘들이 감기인가봐요. 이틀전엔 삼색아이가 코밑이 헐었는데 어제는 치즈태비 아이도 그러네요.
둘이 남매입니다. 여아 남아...
함께 밥먹으러 오는 고등어 아이와 어미 노랑코숏은 괜찮네요.. 잠복기인지 모르겠지만요..
소고기 오리고기 닭가슴살 요리해서 주었는데 어제도 오늘도 남매 아이들은 천천히 다가왔다가도
먹지 않고 가네요.. 몰 먹어야 면역도 생기고 감기도 이겨낼텐데요..도무지 먹지를 않으니...
 
현재 집에는 키우는 노견 강아지가 있어서 또 고양이는 처음이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길고양이라고 이겨낼거라고 주변에서는 그러는데...모라도 먹고 이겨낼 힘이 있어야..환경이 되어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병원에 데려가자니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하나 싶고...
제가 밥을 오래 주었지만 서로 비비거나 쓰다듬진 않아요. 거리를 두고 있어요..
그래도 제가 밥주는건 알고 냥냥 하곤 했던 아이들인데 ... 계속 마당에서 떠나질 않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다음주부터 출근해야해서 얘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길고양이로 태어났지만 제가 마당냥이 처럼 키운것 같아 너무 미얀해집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자책, 무기력, 삶과 죽음, 교만함... 많은 생각들이 지나갑니다..
 

댓글 3

라주영 2014-06-04 22:06

게시글 후에 엘라이신 주고 사료도 좋은거로 바꾸고 고기 요리해주었어요 냄새를 잘 못맡는지 먹질 안아 영양제도 못먹기도했지만 셋중 건강한 한 녀석이 힘이되었는지 건강이 돌아왔고 겨울 잘보내고 현재 4아깽이 엄마 아빠로 건강히지내요. 감사합니다.


임정민 2014-01-21 00:39

한국 고양이 보호협회 회원이 되시면 길냥이들을 위한 도움=영양제 나눔, 구충제 나눔 등등.. 을 받을 수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윤선영 2014-01-08 00:54

아이들 상태가 어떤가요..? 먹을것만 잘 먹어도 길에서사는 아이들은 살기도 합니다... 아이들한테 조금 더 도움을 주시고 싶으시면, 엘라이신이라던가..하는 영양제 정도 구비해 두시거나 상태가 너무 심해 보이는 아이들에게는 항생제 정도 먹일 수 있으면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무사히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