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동물보호과 1년에 즈음하여..

  • 장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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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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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80
 
 
 
지난해 9월 지자체 중에선 최초로 서울시에 동물보호과가 신설 되었습니다. 
동물보호과 신설후 동물보호조례도 만들고 민관이 협력하고 연구하여 동물보호 정책도 수립하고 
아직 미비하지만 서울시내에 반려견 전용 놀이터도 만들고 나름대로 동물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정책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유기견 문제에 대해선 아직 이렇다할 정책이나 성과물은 아직 미비한듯 합니다.
서울시 동물보호과 이제 1년.
내년에 더욱더 왕성한 서울시의 동물볼호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현재 서울시 25개 각 구청 지자체 유기견중 19개 구는 양주 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월 700 마리에서 1200  마리의 유기견  즉 연평균 매월 900 ~천마리 정도의 유기견이 동구협 한곳으로 들어 가서 관리 되는것 같습니다.
현재 유기견 처리비용은 마리당 10 만원 이상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용적 측면에서는 많다고 할수도 없고 적다고 할수도 없는 유기적인 측면이 많이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다쳐서 들어오거나 심각한 질병을 가지고 들어오는 아이의 경우 십만원 가지고 치료와 수술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 합니다.
큰 아이의 경우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안락사를 한다면 십만원 가지고는 빠듯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방의 어떤 시위탁 보호소들은 어차피 병들어 죽을꺼 밥도 제대로 안주고 관리도 제대로 안하고 해서 자연사 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유기 되더라도 좋은곳에서 유기가 되어야지 이상한곳에서 유기 되었다가는 열흘간 지옥의 고통을 체험하다가 하늘 나라로 갈수도 있습니다.
서울시내에만 하더라도 어떤 시위탁 보호소는 어두운 지하창고 전깃불도 안켜놓는
깜깜하고 춥고 습하고 냄새나는 지하창고에서 열흘을 지내다가 하늘 나라로 가는 서울시내 시위탁 보호소도 있습니다.
 
입양의 경우
시보호소에서는 입양을 잘 보내도, 개장수한테 가는지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너무 쉽게 입양을 보낸다고 욕을 먹기도 하고.
입양을 너무 안보내게 되면, 관리도 제대로 안하면서 고통속에서 아이들을 고생시킨다고,
좋은곳이 있어도 입양을 안보낸다고 직원들이 너무 까칠하다고 욕을  먹기도 합니다.
시위탁 보호소들의 대부분은 좁은 철창안에서 추위와 전염성 질병들에 오픈 된채 열흘을 지내게 됩니다.
 
작년 서울시 동물 보호과 예산은 23억정도 였는데,
현재로 봐선  아마도 내년 서울시 동물보호과 예산은 18억 전후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인식들은 사람도 먹고 살기 어려운데  동물들 한테 뭐하러 많은 예산을....하는 인식이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수준일수 있습니다.
 
 
동물 특히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동물보호를 적극적으로 외치며 후원을 하시거나 봉사를 하시며 동물보호운동을 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사설 보호소나 단체 보호소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시는 편입니다.
동물단체들 또한 이슈 꺼리나, 사회적 흥행성 꺼리가 아니면 대부분 사설 보호소 위주의 봉사나 후원과 활동들을 하는 편입니다.
이땅에 동물보호운동이 제대로 자리잡히기 위해서는
동물단체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시정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의사표현을 분명히 해야 할것입니다.
말 못하고 사람들이 돌봐 줘야만 생명을 유지할수 있는, 같이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인 생명들을 위해
동물단체나 시민들이 이제는 사설 유기견 보호소뿐 아니라
시정과 행정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주고 영향력을 끼쳐 줘야 할것입니다.
 
동물보호를 위한 시예산이 더 많아지도록 시청에,시의회 의원들에게, 각 지자체 구청에,구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해줘서 동물들을 위해서 더 많은 예산이 책정 되고 더 많은 일들을 할수 있도록 독려하고 모니터링하고 푸쉬를 해야할것입니다.
 
동물단체들도  이제는 자기 단체 앞에 떨어진 일 쳐내기에만 급급해 하지말고,
내년도 시예산에서 동물보호 예산이 증액 되도록 시의원들에게 메일도 보내고 동물보호 관련 인쇄물도 돌리고 하며 적극적인
시민단체 다운 동물단체로서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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