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에 관한 질문 드립니다.

  • 윤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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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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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9
저는 고양이는 키워 본적은 없지만  지금은 별이 된 유기견누렁이를 보살 피다가 계기가 되어 몇년전부터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기 시작했 습니다.
그동안 많은 고양이에게 밥을 줘봤지만 곁을 준 냥이는 한마리도 없었는데. 
2주전 갑자기 아파트 마당에 못보던 녀석이 나타나서  밥줄려고 오랬더니 냐옹거리면서 부비부비를 하길래  몹시 당황했습니다. 그날이후로 어디가지도않고 계속 머물며 밥을 먹이는데  불안해하며 안절부절 하더라구요,, 우리 아파트 마당에는 삼순이랑 깜돌이가 이미 터를 잡고 있어서 아마 그애들 눈치를 보는것 같았어요,
게다가 너무 순해서 어린 아이들 손에도 이리저리 끌려 다니더라구요,
 저러다 큰일나것다 싶던 차에 폭우가 쏟아지던날
 비를 제대로 피하지도 못하고 차밑에서 발바닥퉁퉁불어가며 웅크리고 있길래
에잇 모르겠다 일단 비나 피하자 하고  아지트(원룸)로 데려와 자세히 보니 이도 하나 부러져 있고,,눈물 도 많이 흐르길래 일단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수의사샘 말이 입양을 하건 방사를 하건 중성화는 해주는 더 낫다고 해서 접종하고 날잡아 중성화(여아)도 시켰습니다.
입양할지 방사할지는 원룸에서 비공식(공식적으로는 4마리라 더 데려오면 쫒겨날까봐 부모님 몰래키우는강아지)적으로키우는강아지 2마리와 적응하는경과를 봐서 차차 결정하기로하고 일단 저질렀는데,
 중성화하면 안운다던 냥이가 밖을 보면서 울더라구요,
,응가 하기전에도 울고 물먹고 싶을때도 울고... ㅠㅠ 원래 고양이들은 이런건지....
그렇게 크게 울지는 않고,강아지들도 조용한편인데도 문제는 여기가 원룸이라 소리가 크게 들린데다 옆집분여자친구께서 고양이 소리가 소름끼친다며,. 2주가 지난 지금  항의가 들어왔어요,,
강아지 두마리에 이젠 고양이까지 분양했냐며.....   지들 멱살잡이하며 싸우는 소리가 더 크더만  ㅠㅠ ,,,
 여튼 이곳은 집 근처에 몰래 얻어논 아지트라 오전엔 출근하느라 비우고 밤에는 집에 들어가야해서  제가 있을땐 잘 안울던데.. 제가 없으면 좀더 자주 우는것 같더라구요,,
일단은  사정얘기하면서 양해를 구해 일단락되긴했는데.  밤에도 선잠자고 불안하고 걱정이 돼서요,, 고양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요,,
 발톱도 깎아버렸고..낮에는 밖에두고 밤에만 데려와야할지. 아님 아예 방사를 해야할지.. 방사를 하더라고,, 터줏대감이 있지만 처음 발견한 아파트 마당에 둬야 하는건지,,, 아님 더 좋은을 곳을 찾아야하는건지.
고양이에 대해선 밥만 줄줄알았지 ,일절 문외한이고..
정말 착하고 이쁜아이라.. 좋은 분 찾아 주고도 싶은맘에 처음으로 글올려봤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댓글 1

강영순 2013-09-24 10:05

어린아이들 손에도 끌려 다니던 온순한 아이인데 중성화까지 되어 있다면 방사하면 위험에 빠지지 않을까요? 갑자기 바뀐 환경에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우는 것 일 수도 있고..집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장난감. 간식, 아로마향...바뀐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조금 지켜보시면서 입양처를 알아 보시면 어떨까요? 고양이를 길러본 경험이 없고 행동,습성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어서 도움을 못드리지만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