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하지만 길냥이 밥 비에 안젖게 해봤습니다^^

  • 황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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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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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8
며칠전 가입한 양이네(강쥐이름.고양이 아님)입니다.
아파트1층에 살아서 제작년부터 길냥이들 밥을 주기 시작했죠.
전업주부도 아닌데다 게으르기까지 해서리
발코니 섀시 열고 방범창 사이로 팔 만 주욱 내밀어 햇반그릇에 밥과 물만 내놓았었죠.
다 먹으면 또 그릇만 집어 올려 씻어 다시 담아주고 ㅋㅋ
 
근데 눈,비가 오면 문제예요.
비오면 냥이들은 물에 말은(?)밥을 먹어야 하고..ㅠ
작은 천막이라도 설치할까해도, 천막에 가려 팔만 내밀어 밥주는 편리함을 포기하고
직접 밖에 나가서 갈아줘야 하는게 귀찮고....
집을 만들어도 관리 못할거 같고...
 
그런데 요며칠 가을비가 내린 어느날!!
버려진 비닐우산을 보고 영감(?)이 떠올랐어요!
발코니에서도 팔만 뻗어 접었다폈다할 수 있고
우산을 옆으로 툭치면 밥그릇이 보여 집어 올릴 수 있으니
겨울에 나가지 않고도 밥 줄 수 있고...
그래서 참 허접하지만 관리가 필요없는 천막급식소를..쨔잔~~~!^^
늘 마음은 있는데 저처럼 게으른 귀차니스트분들도 어렵지 않아요~!
1층에 사시는 분들, 한 번 실천해 보세요.
 
근데 겨울이 오면 먹을 물이 얼어버리니 이건 또 어떻게 해결해얄지..
아이디어 좀 보내주세요~^^

댓글 9

이소윤 2013-10-14 23:57

음 좋네여


황수진 2013-10-06 01:27

와~! 정말 감사합니다. 제 전화번호예요.010-9172-8182 문자주심 주소 보내드릴께요. 벽돌 아직 못구했거든요. 착불로 보내주세요~~^^


강영순 2013-10-01 16:15

저희 마당에 몇년째 길냥씨 5-6마리가 오는데 우산을 찢어 놓은 적이 한번도 없어요. 우산이 비스듬하게 놓여 있다보니 공격한 것이 아니라 심심풀이로 장난을 친 것이 아닐까요? 주소 알려 주시면 벽돌 보내드릴께요. 벽돌이 몇개 있어요.


황수진 2013-10-01 01:55

글구 길냥이 겨울에 물주는 방법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올 겨울부터 그렇게 해보려구요. 근데 낮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지 말아야 할텐데... 뭐 제가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죠. 하긴 길냥이들과 저희집 강쥐덕에 조금 덜 게을러지는거 같긴해요^^


황수진 2013-10-01 01:42

구멍 뚫린 벽돌 괜찮네요. 함 구해봐야겠어요. 근데 문제가 다른데생겼어요. 이 노무 길냥이들이 우산을 공격해 갈기갈기 찢고 우산살까지  꺾어놓고 가버렸다능....그래서 비오면 또 물에 말은 밥을 먹는다능...눈오면 눈비빔밥을 먹을지도 모는다능...내맘도몰라주는 얄미운 길냥이들~~ㅠ 아무래도 방범창에 낮게 차양막하나 설치해야겠어요. 나쁜 넘들...꼭 돈들게해요~~^^


강영순 2013-09-24 09:48

저도 비오는 날 사료그릇, 물그릇 위에 우산을 씌어 놓고 있어요. 그런데 우산을 똑바로 세우지 않고 사진처럼 비스듬히 놓게되면 제 경험상 사료가 비에 젖어 퉁퉁 불어 버리더군요. 그래서 가운데가 동그랗게 구멍이 뚫려 있는 벽돌이 있기에 우산대 손잡이를 벽돌구멍에 끼워 세워놓고 있답니다. 혹시 모르니 비 오는날 한번 살펴보세요.


김새롬 2013-09-17 11:50

정말 좋은 아이디어세요^^ 아이들을 생각하는 예쁜 마음이 듬뿍 느껴집니다.


박민희 2013-09-16 18:10

한번 시도 해봐야 겠네요 햇빛 잘드는곳에 놓아야겠어요


박아름 2013-09-16 11:40

추운겨울 길고양이들에게 물을 주는 방법이래요!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amooncat&logNo=60180928284&categoryNo=0¤tPage=1&sortType=recent&isFromList=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