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토) KBS세계는 지금 (라오스로 밀반입되는 개들)

  •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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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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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72
9월7일(토) KBS세계는 지금 (라오스로 밀반입되는 개들) 보셨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동물을 너무 사랑해서 한때는 수의사가 꿈이었던 아가씨입니다.
토요일 저녁 우연히 TV를 보다가 태국에서 라오스로 밀반입되는 개들에 대해 보게되었습니다.
 
고양이를 창문에서 던진 여자, 중국의 잔인한 동물 학대 현장 등을 보면서 그동안 마음으로만 분노했었는데.. 종이처럼 작은 박스에 구겨 넣어 라오스로 몰래 팔아넘기는 과정에서 뼈가 부러지고, 몇 마리는 죽기도하고.. 그러면서도 라오스에 도착해서는 개들이 서로 보는 가운데 (스트레스 호르몬이 고기를 더 연하게 한다는 근거없는 믿음으로) 몽둥이로 숨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패고, 칼로 찌르고ㅡ 가죽을 벗겨내는 잔혹함을 보입니다. 그런데 카메란 맨이 다가서자 구석에서 떨고 있는 녀석이 꼬리를 흔듭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더 이상 마음으로 분노하고 그저 편하게 앉아서 기도만해줘서는 그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단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나라 시골에서도 아니 시장 한 켠에서도 이런 일들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지상의 악마는 우리 인간을 두고 하는 말 인 것 같습니다.
후원말고도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한마리의 생명에게라도 그 고통을 거두어 주고 싶습니다. 칼에 베이기만 해도 아픈데.. 어떻게 그렇게 잔혹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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