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를 집에 데리고 왔었어요

  • 이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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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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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63
 
몇번 이곳에 글 올렸었는데요
그중 장모 길고양이를 집에 데리고 왔었어요
근데 어제 집에 데리고 온후 오늘 새벽 4시까지
애가 불안하고 나가고 싶어서 헥헥거리고 울고 현관문을 열려고 문을 박박긁는데..
(무서운건 아닌것 같아요 밥도 잘 먹고 물도마시고 놀기도 했어요)
저도 잠못자면서 지켜보고 있자니
아이의 행복을 위해 데리고 왔는데..학대하는 기분이더라구요..
 
창밖바라보다 현관문갔다가 ..
제가 하루만 참아보자라는 심정으로 모른체하고 누워있으면 저한테 와서 한번 울고 다시 현관문가서
절 뚤어지게 쳐다보며 다시 철문을 박박 긁었어요..
 
손톱이 빠질듯이 긁고 목이 쉬도록 울길래 문을 열어줬어요 ..헥헥거리면서 절 쳐다보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반나절가까이 그랬으니 얼마나 고생스러웠을까요..
 
고양이 커뮤니티에선 일주일까지 지켜보고 안되면 방사하라던데..그게 더 안좋은게 아닐까요?
제가 꾹 참고 고양이가 적응할때까지 가둬두는게 맞는걸까요?..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글 남깁니다 ㅠㅠ
 

댓글 5

강영순 2013-09-05 14:20

그 고양이에게 중성화는 권하고 싶지 않은데요.. 제 경험상 중성화시키면 야생 고양이 세계에서는 도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중성화시킨 냥이들 보면 공격성이 전혀 없어 집니다. 사료를 주어도 겁쟁이가 되어 먹이 경쟁에서 밀려나는 것을 보고 있거든요. 중성화된 냥이에게 평생 먹이를 제공 할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모르지만... 길게 보면 척박한 길에서 살아 남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영 2013-09-03 23:01

중성화 시키기엔 고양이가 동네 서열1등이예요 중성화 시키고 내보내면 서열에 밀려 더 힘들어 지지 않을까요?


홍정화 2013-08-31 16:31

냥이가족이 있어서 그런건 아닐까요?저 생각엔 중성화시켜서 내보내는게 옳을듯합니다.


김혜란 2013-08-29 12:50

외출냥이로 방향을 잡아보시는 게 어떨지요? 꼭 집안/집밖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지 않아도 될 것같은데요.


강영순 2013-08-28 14:47

몇년전 길냥이를 불쌍해서 집에서 키우려고 데리고 왔는데 낯선 환경에 며칠 불안해 하고 침대밑으로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숨어 지내다가 이유없이 시름시름 아프더니 별이 되었다는 얘길 어느 캣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어요. 밥주는 길냥이 중에서 유독 그 냥이만 캣맘에게 뛰어와 부비부비도 하고 만져도 가만히 있던 아이라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집안에서는 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꼈는지 불과 한달도 안 되서 별이 되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예민해서 스트레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