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천사들집 경영을 요청드립니다

  • 임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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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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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63
안녕하세요. 저는 나주 천사들집을 봉사하고 있는 임용관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저희 소장님 건강악화로 인해 위탁경영을 요청드리려고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희의 절박한 사정이 KARA 관계자 및 가족님들께 꼭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주 천사들 집
 
전남 나주시 봉황면에는 유기견과 유기묘 170여마리가 살아가는 <나주 천사들 집>이 있습니다.
나천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동물을 너무나 사랑하는 천사엄마(김남순)님이 
개인의 사재를 털어 전남 나주시 외곽의 한 작은 시골 마을 안에 설립한 보호소에요.
 
 
■ 경영이 어려운 이유

소장님 혼자 많은 아이들을 돌보다보니 올 초부터 몸이 극도로 쇠약해졌습니다.
그래서 6개월 정도 장시간의 치료와 휴식이 필요한데 현재 보호소 사정상 그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5월부터 상근직 근무자를 채용해 일을 조금씩 분담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적은 급료로 운영하다 보니 여전히 소장님이 감당해야 할 일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 나천사의 운영
 
나천사는 네이버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수는 약 2,200명 정도 됩니다.
후원금은 정기후원까지 포함하여 한 달에 약 100여만원 정도 들어오며 사료는 매달 물품으로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이들 병원비와 상근직 월급이 조금씩 밀리고 있고 소장님 건강 또한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 나천사 활동
 
매주 토요일에 유기동물보호 캠페인과 함께 모금활동을 하고 있으며
광주,전남권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4호점까지 진행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정기봉사를 갖고 월말에는 정모를 실시하고 있어요.
 
 
■ 나천사 현황
 
강아지는 140마리 정도이며 중소형견 128마리, 대형견 12마리로 수컷만 모두 중성화 되어 있어요.
고양이는 30마리이며 암,수 모두 중성화 되어 있습니다.
 
 
■ 보호소 이전
 
나천사는 마을 안에 있다보니 이를 혐오시설로 인식한 마을 주민들에 의해 4년 동안 아주 혹독한 시간들을 견뎌왔습니다. 끊임없는 민원과 방해 그리고 아이들을 개장수에게 팔아버리겠다는 끔찍한 말로 소장님의 눈에 눈물이 마를날이 하루도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밤에 마을주민들이 병까지 던지며 협박하여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소장님은 마음의 병까지 얻었고 결국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지금 4개월째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비용은 거의 빚에 의존하고 있지만 현재 공정이 70% 정도 되어가고 있고 10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신규 보호소 현황
 
새 보금자리는 나주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500평 부지에 견사와 숙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부지와 건물의 소유권은 소장님과 지인이 5:5의 지분으로 되어 있고 시설물 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이곳은 아이들의 견성에 맞게 7~8개 구역으로 나눌 예정이며 실내와 실외를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도록 하였고 난방은 전기 보일러로 하였습니다.
 
 
■ 신규 보호소 공사현황
  
 
 
500여평 부지에 펜스를 두르고 바닥에 석분을 깔 계획입니다. 보금자리는 170여 마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편히 쉴 수 있도록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며 석분을 깔아 아이들의 발에 편안함을 주고 오물청소도 용이하게 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모래보다 알갱이가 약간 커서 소실율도 적고 배수도 잘 되어 콘크리트 바닥 보다는 훨씬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출입문 옆에 아이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었어요. 견사는 실내와 마당이 연결되어 있어 아이들이 밖에서 맘껏 뛰어 놀다 들어가 쉴 수 있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바닥을 에폭시로 방수처리 하였고 그 아래에 보일러를 깔아 겨울에도 항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였어요. 또 아이들의 견성에 따라 구역을 나눌 예정이며 한 아이당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안팎 기준으로 3~5평 이상 최대한 늘려 줄 계획입니다.
 
 
마당은 실내와 연결된 아이들의 즐겁고 행복한 놀이터가 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드리는 말씀
 
나천사는 그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모범적인 보호소라는 평가을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새로 완성될 보호소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을 구조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소장님의 건강악화로 인해 그 꿈이 좌절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뜻있는 관계자 여러분께 경영위탁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천사 소장 : 천사엄마 김남순 010-862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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