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된 유기묘가 도움 받을 수 있는 병원이나 경로는 없을까요...?

  •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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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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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2
 
상황이 답답해서 한 자 적어봅니다 ^^;
 
며칠 전 양천구에 있는 모 유기동물 보호시설에서 세 살 먹은 샬롬이를 만났습니다.
엉망으로 엉켜있던 털때문에 집에 데려와서도 목욕도 시킬 수 없었어요.
(보호소였던 동물병원에선 거의 아이를 방치중이었어서 거기서 진료받지 않고 집 앞 병원으로 왔어요.
목욕을 시키면 엉킨부분때문에 제대로 물기가 마르지 않아 피부병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피부 가까이로 엉킨 털때문에 어쩔수 없이 마취 미용을 하고...
의사선생님이 상태를 보시는데 오른쪽 뒷 다리 두번째 발가락과 발목을 잇는 부위 뼈가 부러져서
어긋나 있는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오래 된 상처는 아니고 아마 포획과정이나 유기되있는 중에 다쳤을 가능성이 크다구요...
50-60%의 확률로 스스로 붙을 수도 있지만, 최악의 상황의 경우 괴사될 경우도 있다고 하시네요..
 
당연히 수술을 하든 처치를 하든 하고 싶었지만
워낙 가늘고 뼈와 근육만으로 거의 지탱되는 부위인지라
큰 병원이 아니고서는 수술하기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본인이라도 수술은 거부하시겠다고...
서울대 병원 등등을 추천해 주셨는데...
비슷한 상황이었던 다른 고양이는 비용이 150만원 가까이 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가족으로 들여 보호하기로 했고 책임지기로 했으니
얼마가 들더라도 당연히 최선을 다하는 거지만
넉넉하지 못한 사정가운데 혹시나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해서 여쭤봅니다 ^^;
이제 막 가족을 만나 배부르고 등따시게 지내는 샬롬이가
남은 생애 저희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길은 없을까요..?
 
 
 
 
 

댓글 2

강영순 2013-08-28 15:58

몇군데 고양이 동물보호단체에 문의해서 협력 동물병원을 안내 받아 보시면 어떨런지요...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박민희 2013-08-02 18:54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다 문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