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170여마리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 임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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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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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47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전라남도 나주시 작은 시골마을에 위치한 사설유기동물보호소 나주천사들집 입니다.
나주시위탁보호소와는 다른 사설보호소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나주천사들집(이하 나천사)은 약 4년전 동물을 사랑하던 40대 여성이 개인사재 약 3억원을 털어 설립한 사설보호소로
나주시나 전남도 또는 타 유기동물단체의 지원없이 보호소장님의 개인사재와 회원들의 후원금만으로 운영되고 있는곳입니다.
지금 현재 약 150마리의 강아지들과 20여마리의 고양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보호소이며
나천사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뚱아저씨께서 작성하신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천사는 보호소를 설립하고 운영되고 있는 약 4년간 항상 위태로운 상황이였습니다.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속에서 보호소장님은 아이들을 지키기위해 밤낮 가리지않고 일을해오셨고
식사도 거르시며 약한 몸으로 현재까지 보호소를 유지.운영 해오고 계십니다.
이젠 그런 보호소장님의 체력에 한계가 왔고 병원에서 심한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휴식 및 입원을 권유하였지만
시골 외각에 자리잡은 보호소엔 주말 이외엔 봉사자들이 거의 없으므로
평일에도 아이들 케어 때문에 소장님 없이는 보호소 유지가 힘든게 현실입니다.

현재 나천사 공식카페회원수는 2천여명을 넘어섰지만,
정기적인 후원은 한달 백여만원 남짓으로 170여마리의 아이들을 케어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처럼 큰일이 닥치게되면 재정적으로 많이 힘들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현재는 딱 어떤것이 부족하다라고 말하기도 힘들정도로 모든 재정이 마이너스이고 부족한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170여마리를 홀로 케어하고 계신 매니저님 건강회복을 위해서 일시적으로 상근직 근무자를 채용하였고,
상근직 아주머니께서 일을 도와주시는 시간엔 보호소장님이 인근 병원으로 통원치료를 다니고 있습니다.
허나 이 시간마저도 아픈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을 오가야 하기때문에 사실상 통원치료도 여의치않고,
부족한 후원금으로 아이들 병원비며 상근직월급, 그리고 소장님 병원비까지 감당하기에도 힘든 실정입니다.
 
 
나천사의 아이들은 대부분 장애가 있거나 나이가 많거나 병든 아이들이 90%입니다.
농장에서 평생 새끼만 낳는 종견으로 살다 더이상의 이용가치가 없어 버려진아이들,
사고로 눈과 팔과 다리를 잃은 아이들, 나이들고 병에걸려 방치된 아이들,
그리고 식용견으로 개장수에게 팔려갔던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실상 나천사 아이들은 입양과 임보가 힘든게 현실이지요.
그리고 건강이 열악한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보호소장님은 아픈몸을 이끌고 나주에서 광주까지 한시간이 넘는 거리를 매일 왕복하고 계십니다.

시골 작은 마을에 자리잡은 보호소는 소음과 혐오시설이라는 마을주민들의 인식으로 인해
그간 4년동안 동네 주민들의 협박과 폭언, 신고와 싸움 등 수많은 난관을 겪어왔습니다.
결국 보호소장님의 마지막남은 노후자금과 여기저기 빚을 내어 나주시의 산골짜기 어느곳에 터를 잡고
아이들의 새보금자리 공사가 현재 진행중에 있지만 이 또한 자금난으로 인해 현재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무더운 7월. 아이들에겐 더운 여름이지만 보호소는 이제 추워질 겨울걱정을 해야합니다.
연탄을 여름에 구입해 말려놔야 겨울에 연탄이 잘 탄다고 합니다.
적어도 다음달부터는 연탄구입으로 인한 지출비용이 늘어날것이고,
최소 6개월이상의 치료를 받아야하는 소장님의 병원비, 그리고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아픈 아이들의 병원비,
또 소장님을 도와주고 계시는 상근직 아주머니의 월급, 새보금자리 공사비용 등 총채적 난국에 부딪혔습니다.

보호소장님이 안계시다면 당장 170여마리의 아이들은 갈곳을 잃게됩니다.
한번, 두번, 아니 어쩌면 여러번이고 아픔을 겪은 아이들에게 지금의 보호소는 끝까지 아이들의 희망과 안식처가 되어야합니다.
보이지않고, 들리지않고, 아파서 움직일수 없고, 팔다리가 없어 조금 불편한 아이들이지만
사람들의 사랑을 느낄수 있고, 생을 다하는 그날까지 또 다시 자신을 사랑해 줄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세요.
 

나천사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 관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진심으로 여러분들께 호소합니다.
위기에 처한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170여마리를 홀로 관리해오신 보호소 소장님께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1

서은이 2013-07-17 11:46

어렵게 혼자서 운영하시다 병까지 생기는 보호소 관리자 분들이 최근에 더 많아지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직접 해드릴 수 있는건 후원밖에 없지만 아이들도 봉사자분들도 힘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