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를 찾았습니다.

  • 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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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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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1
2012년은 저에게 무지 힘든 한 해 였습니다.
15년을 같이한 복실이가 작년초에 암선고를 받았습니다.
어떻게든 치료를 해보겠다고 서울대병원과 지방대학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했지만 힘들게만 하고 작년10월에 복실이를 보냈습니다.
이 맘을 추스리는데 무지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
이제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보니 5년전 복실이 새끼를 분양을 했는데 그 아이를 사설 유기견보호소에 보냈더군요.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아이를 보낸분과 연락이 되어 아이의 행방을 알아냈습니다.
금요일 저녁 퇴근 후 급하게 아이가 있는 곳을 찾아 갔어요.
다행이도 어디 안 가고 거기 있더군요.
작년 카라에서 다녀갔던 곳이더군요.(봉사활동으로)
 
이 아이 이름은 멍이구요.
절 알아보더군요.
집에와 엄마를 보더니 너무나 반가워하더라구요. 어찌나 감동스러운지...
 
다음날 병원으로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진료를 했어요.
귓병과 심장사상충을 발견했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다행이도 치료가 가능한 단계라고 하더군요.
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몰라요.
약 잘 먹고 주사 잘 맞으면 된다고 하네요.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정말 스펙타클하게 보냈네요.
앞으로 우리 멍이와 멍이 동생 깐돌이 잘 키우면서 후원과 봉사활동도 하면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우리 멍이 버리지 않고 챙겨주신 고마우신 보호소의 이** 님 감사합니다.
울 멍이사진 올려요.
 

 

 

댓글 2

임순례 2013-07-10 07:40

멍이...지금이라도 가족 다시 만나 참 다행이다. 사상충 치료 잘 받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거라....


양지선 2013-07-08 13:25

아이고!! 기적적으로 찾으셨군요ㅠㅠ 축하드리고요, 오래도록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