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하기 벅찰정도로 개체수가 늘어나는 길고양이에 관한 질문입니다.

  • 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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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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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4
이 글은 서울이 아닌 지방 시골에서 생활하시는 지인의 고민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글로, 상황을 잘 고려하여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현재 귀농을 하여 시골에서 작은 텃밭과 유기농 채소들을 키우며 살고 계십니다.
지난 겨울 비닐하우스에서 어미가 낳고 버리고 간 고양이 새끼 세마리가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는 것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든 겨울철에만 도와주자는 마음에 음식하면서 생기는 멸치등을
주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겨울이 지나 봄이 되고, 그 냥이들이 어느정도 크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가끔 친구들을 데려오던 것이 늘어나게 되어 현재는 다섯마리의 냥이들이 매일 주방창문 앞에서 떠나지
않고 야옹야옹 밥 달라고 운다고 하네요..
마음 약하신 지인 분은 그동안 어느새 정이 들어 저렴한 것이지만 사료까지 사서 주고 계셨던 것 같아요.
 
근데.. 봄이 되자 그 중 한 아이가 임신을 한 것을 발견했고, 몇마리를 나을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내내 걱정에 휩싸여 계십니다. 보통 서너마리, 또는 더 많게도 낳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면 열마리 가까운 고양이들을 보살피면서 사시기에는 경제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되지 않으시는 분이라 더욱 걱정이 커져 가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서울이었다면 중성화수술이라는 방법을 통해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지만,
거기는 그냥 정말 시골이고, 마을에 떠도는 고양이가 한두마리가 아니라 중성화하는 방법은 적절치
못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새끼가 이제 곧 나올텐데.. 혼자서 많은 사료를 감당하시는 것도, 또 마을 주변분들의 시선도
곱지 않아 어떻게든 가장 적절한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계십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어떤 분은 그냥 멀리 아주 멀리 다시는 찾아오지 못할 곳에 버리고 오라는 분도 계시고,
그냥 정말 모른척하고 밥을 주지 말아야 한다.. 라는 분도 계시지만..
어떤 것이 가장 적절하고 서로 아픔 없는 방법일지 여러분들께 대신 문의 드립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1

정아영 2013-05-01 22:59

고양이는 영역성이 가장 큰 동물이라 멀리 보내면 적응 못 할 가능성도 크고 또 먹이를 얻어 먹는 게 익숙해져서 혼자 먹이를 찾아 다니기는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버려지면 그 곳에서 또 새끼를 낳고 개체수를 증가시키는 건 마찬가지겠죠. 솔직히 가장 좋은 방법은 중성화 밖에 없어요. 아무리 시골이라도 인근에 나가면 중성화를 할 수 있는 병원이 있습니다. 시골분들이어서 많이 번거로운 부분이겠으나 할 수 없이 이 방법이 최선이니 시골분 중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