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당한 동물을 봤을 때 대처법

  • 이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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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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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40
처음 로드킬을 마주했을 때 너무나 당황했었어요.
그제서야 로드킬에 대처하는 법을 찾아봤고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 알게 됐습니다.
어제 또다시 로드킬을 마주했습니다...ㅜ.ㅜ
혹시 모르시는 분들 계실까봐 대처법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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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을 검색하면 고양이, 강아지 뿐 아니라 고라니 다람쥐도 연관검색어로 뜨네요.
반려동물만이 아니라 야생동물도 거리에서 죽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길을 걷다 로드킬 당한 동물의 사체를 마주하게 되면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어떻게 해야 할까 막막해지는, 그런 기분 느껴보셨나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한번도 상상해보지 않았다간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 있어요.
어떻게 해야는 겠는데 어디다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는 모르겠고,
무거운 마음으로 그냥 돌아섰다가 더 무거운 죄책감에 시달린 적은 없었나요?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로드킬'이란 노루, 고라니, 곰, 황조롱이 등의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구하거나 이동을 위해
도로에 갑자기 뛰어들어 횡단하다 차량에 치어 죽는 것을 가리킵니다.
 
고속도로에선 고라니가 주로 희생을 당한다고 해요.
하지만 도심의 거리에서도 로드킬은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유기동물이 증가하면서 강아지와 고양이가 로드킬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도로 위에서 고양이 사체를 본 적이 있어요.
너무 놀라서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는
도와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한참을 시달렸습니다.
그후, 로드킬 당한 동물을 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게 됐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다산콜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물론 직접 사체를 수습해 산에 묻어주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묻어줄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서울 도심의 현실입니다.
 
'다산콜센터'는 서울시와 구청의 각종 안내번호를 하나로 통합해 만든 서울시의 민원시스템입니다.
02-120으로 전화하시면 친절하게 상담을 해줍니다.
무엇보다 365일 24시간 상담 가능하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서울에 다산콜센터가 있다면 인천엔 미추홀콜센터, 경기도엔 경기도콜센터, 부산엔 바로콜센터가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없다면 가까운 구청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다산콜센터에 연락을 하면 어떤 조치를 취해줄까요?
 
제가 오늘 산책을 하다 죽은 비둘기를 발견했습니다.ㅠ.ㅠ
그래서 처음으로 다산콜센터에 전화를 걸어봤답니다.  
 
(1) 02-120으로 전화를 걸고
(2) 일반상담 3번을 누르시면
(3) 상담원과 연결이 됩니다.
 
통화 내용을 들어볼까요?
 
상담원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    : 길에서 죽은 비둘기를 봤거든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상담원 : 사체 처리 해달라고 구청으로 접수하겠습니다. 위치가 어떻게 되십니까?  
   나    : (위치 알려주기)
상담원 : 해당 내용 접수해드렸습니다. 성함과 연락처 어떻게 되십니까?
   나    : (이름과 연락처 알려주기)
 
참 간단하네요.
접수한 내용은 바로 문자로 보내줍니다.
곧 구청에서 출동을 하겠죠?
 
사체는 어떻게 처리할까요?
 
구청에서는 사체를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가축 사체 처리할 때 같이 처리한다고 합니다.
처리가 완료되면 또한번 문자로 알려준다고 해요.  
다른 시, 다른 도의 구청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시에서는 사체를 함부로 대하지는 않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직원분께서 나오시면 현장에서 전화를 주신답니다.
진행 상황을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궁금한 게 생기면 개인 핸드폰 번호로 다시 연락달라는 말씀도 하셨어요. 
내가 못한 일을 기꺼이 대신해주신 구청 직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1

이소윤 2013-04-19 12:33

이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두 지금 이거보구 경기도 콜센터 입력해놨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