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토끼 한 마리의 슬픔...

  • 유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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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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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71
 
안녕하세요! 저는 카라서포터즈 bonzoo라고 합니다~
회사일로 이마트 매장에 종종 나가곤하는데요~ 그때마다 속이 훤히 비치는 유리관에 갇혀
멍하니 아무런 의지도 느껴지지 않는 눈빛으로 웅크리고 있는 동물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이마트 매장에 따라 펫 전용 몰까지 구비하고 있는데 생후 2~3개월 된 강아지도 많죠
유독 인형처럼 작고 귀여워 사람들의 시선을 끌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종일 혼자 놀다 지쳐서 심하게 장난감을 물고 뜯는 반복행동을 하는 아이들..
기운없이 축 늘어져 잠만 자는 아이들...볼 때마다 가슴이 시립니다
 

 
천안의 한 매장에서 마주한 토끼입니다
주황색 쇼카드가 보이시죠? 토끼 한마리 3만원...말 그대로 한마리
친구도 가족도 없이 작은 귀만 세운 채...꼼짝도 하지 않더군요..
거의 20분 넘게 지켜봤는데 눈 한번 마주치지도 않고 소리에 반응도 없고..
저 새까만 눈을 들여다보면서...소리없는 눈물을 보았습니다
 
마음속으로 물었습니다..
 
넌 종일 무슨 생각을 하고있니...?
 
대답이 들리는 듯 했습니다.
 
아무것도...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에서 살아있는 생명을 한낱 물건으로 취급하는
현실에 화가 납니다.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서울시 동물보호과에 묻고 싶습니다!
이것이 진정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일인지....꼭 물어보겠습니다
 

댓글 5

이소윤 2013-04-09 13:02

저도 대형쇼핑몰매장에서 햄스터나 토끼 거북이를 파는 것이 제일 가슴아파요.... 애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숨막힐까요..... 전 그걸 파는 사람이나 애들데리고 구경하는 사람이나 이해가 안가요.... 그 엄마는 그걸 보면서 애들한테 뭐라고 얘기를 할까요?? 더 큰 걱정은 물건처럼 팔리는 동물들을 당연시 여기는 아이들이 자라서 과연 동물을 어떻게 대하게 될까요? 너무 걱정입니다. 근데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니.... 우리나라의 현실이 슬픕니다


박미선 2013-03-07 12:04

저도 어제 이마트가서 팔리는 동물들을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서은이 2013-03-05 13:18

매장에서 동물들을 물건처럼 파는것 좀 없어졌음 좋겠어요..


유봉주 2013-03-04 11:24

이런..토끼 한마리 사진이 안 보였나보네요~ 다시 수정 했습니다!!


전주미 2013-03-02 18:12

제 컴에서는 사진을 볼 수 없지만...아우...안봐도 너무나 상상이 막 되요ㅠㅠ 이런 현실을 바꿔가야죠!!!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