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문의드립니다.

  • 장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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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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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0
안녕하세요.
빌라에 머물고있는 길고양이 문제에 대해서 답변을 얻고자 문의글올립니다.
 
제가 살고있는 빌라에는 사람을 잘 따르는 길고양이가 머물고있습니다.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길고양이라 밥을 챙겨주곤 하는데, 문제는 같이 붙어다니던 친구고양이가 죽은 뒤(물론 사람손에 죽은건 아닙니다) 빌라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단독주택이 아닌 여러가구가 거주하는 빌라라 고양이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게다가 고양이가 빌라밖을 나가지않기때문에 복도 계단과 지하실에 볼일을 봐 건물에 냄새가 심하게나고, 밤마다 울어대는통에 빌라사람들이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하도 울어서 무슨일이 있는건가.. 발정이 난건가.. 하고 문을 열면 집안에 들어와 뒹굴뒹굴 나갈 생각을 안하고, 빌라밖으로 내보내면 다시 빌라안으로 들어옵니다.
저희집에서 거두면 좋겠지만 이미 반려강아지를 키우고있고, 가족의 반대가 있음에 입양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한 빌라거주민이 밤에 고양이가 울면 화를내며 고양이를 잡겠다고 뛰어다닙니다.
혹여 고양이를 해칠까 동물구조협회에 신고할까도 생각했지만 구조된지 10일후에 입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된다고 들어서 그것도 꺼려집니다.
길고양이라 입양도 잘 안될것같은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이녀석입니다..

댓글 4

정아영 2013-02-22 20:02

제 생각에도 밖에서는 살 수 없는 아이고 친구의 죽음이 트라우마가 큰 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이번에 구조한 아이가 하나 있는데 이 아이처럼 성묘에다 길에서 출산도 했던 적이 있는 아이에요. 길생활을 오래에 집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했는데 잘 지내더라구요. 지금은 중성화 수술도 했고 예방접종도 하면서 좋은 반려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혹시 임보할 수 있으면 구조해서 임보하면서 좋은 반려자 찾아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전진경 2013-02-22 12:31

너무 가엾네요. 이 아이는 집에서 키워야 하는 녀석같아요. 고양이도 어딘가 쉘터를 간절히 찾아요. 그게 녀석에게는 장지현님께서 사시는 빌라인거죠.. 최대한 빌라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보살피시면서 얼른 입양처를 찾아야 할 것 같아요. 불임수술은 양승헌님도 말씀하셨듯이 속히 해야 될 것 같네요.


장지현 2013-02-21 23:33

코멘트 감사합니다^^ 우선은 빌라밖으로 내놓는데.. 사람들이 빌라안으로 들어올때나 환기때문에 현관문을 열어놓을때 계속 빌라안으로 들어와서, 낮에는 밖으로 내보내고 밤에는 옥상에 올려놓고 밥을주고있습니다. 빌라에 거처를 마련해주고싶지만.. 건물에 거주하시는 분이 청소하시는데.. 고양이가 머무는걸 안좋아하셔서요. 최대한 입양될수있도록 입양처도 알아볼생각입니다.. 좋은주인 만나면 좋겠어요~


양승헌 2013-02-16 13:36

올해부터는 고양이 안락사시키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법적으로는 그런데, 동물구조협회에서 데려가면 어떻게 하는 지는 모르겠네요. 세 가지 방법이 있을 거 같아요. 첫째, 절대로 빌라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먹이와 물은 항상 빌라 밖에 주세요. 사람들이 잘 볼 수 없는 곳이면 더 좋겠죠. 그리고 절대로 빌라 안으로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세요. 빌라안에 들어왔다가 사람들이 해칠수도 있으니까요. 둘째, 빌라 안에 화장실과 밥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