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국내 동물보호소 인력 현황

  • 명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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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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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7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같아 시간간격을 두고 글을 올리고 있는데 그래도 제글이 많네요 죄송하구요
이번에는 동물보호소 인력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국내 동물보호소 인력현황>
현재는 동물보호소와 관련된 인력 기준이 없는 상태입니다. 지자체마다 자체 기준이 있는 곳도 있는 곳도 있지만 따로 구조, 진료, 관리, 행정 등 구분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모 지자체에서는 년 3000두 가까이 입소하는데 10여명이상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어떤 지자체는 년 1000두 이상 입소하는데 혼자서 구조, 관리, 진료, 도태, 행정 등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야간, 공휴일 업무까지 혼자서 도맡어서 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조사한 바에 의하면 보호소 인력 1인당 한 해 1,327두를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시보호소는 개체순환이 빠른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보았을 때 한달에 100두 이상 구조, 관리, 행정, 입양, TNR, 도태, 시설관리, 민원, 질병관리 업무 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혼자서 어느정도 일을 할 수 있을까요?
폐쇄적인 보호소를 운영하며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만 하게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보호소는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을까요?
 
물론 지자체, 동물보호소 정책 상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한 인력배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보조금을 받는 곳에서 행할 정상적인 인력구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예산이 부족해서 인력을 쓸수 없다는 것도 전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예산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모두는 아니지만 대다수가 동물들을 위한 비용으로 쓰이지 않고 관리자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비용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동물보호센터 운영위원회에서의 외부인력이 참여하는 것이 꼭 필요할 것이구요  
 
적절한 인력기준이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 동물보호센터 운영지침이 내년에는 제정이 될 것입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인력기준에 대해서 낮은 기준을 요구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인력기준을 요구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이왕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하려면 높은 수준으로 제대로 운영하는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민간단체에서의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그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높은 수준의 인력기준이 되도록 관심을 주셔야 합니다.
 
아래는 유기동물 보호관리 강화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인용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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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보호시설 내 인력현황(외부 진료위탁 및 울산광역시 제외)
 
<표2-8> 동물보호소 인력 현황
구분
인력현황
비고
구조인력
54
 
관리인력
54
 
구조 및 관리
24
 
132
 
① 38 곳의 보호시설의 1년 입소두수 대비 1인당 처리두수를 낸 결과(울산광역시 제외) 49,125두 입소두수, 내부 인력구성원은 132명이었으며 한 보호시설 당 3.4명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인당 한 해 1,327두를 관리하 고 있음. 구조인력은 54명이었으며 관리 인력은 54명, 관리와 구조를 동시에 하 는 인력은 24인이었음
② 인원수가 많지 않아 업무의 경계 없이 중소규모의 보호시설의 경우 사무실, 관 리, 구조,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었으며 대규모 이상의 보호 시설은 구조, 관리, 사무실 등의 업무 분담이 되어 있음
③ 보호소 여건에 따라 다르며 개체수의 항시 보호 중인 개체수도 달라 비교하기 힘드나 행정업무, 민원업무 성격이 큰 곳의 경우 동시에 업무를 처리하는 곳도 있어 동물에 대한 관리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음.
④ 질병관리, 개체관리, 행정, 민원, 구조, 시설관리, 고양이 TNR 사업 등 보호소에 서 하는 일들을 고려하면 정상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임
⑤ 특히 현재 인원으로 대부분 교대근무 없이 야간, 공휴일 구조, 관리 업무를 병행 하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며 근무자의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음
⑥ 실제로 역량이 되지 않으나 유기동물 위탁사업,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등을 무 리하게 진행하는 보호소가 대다수 이며 질병관리, 개체관리 모두 실패하여 비인 도적인 처리로 가는 악순환으로 가는 상황이 되고 있음
여러 가지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상황이라고 언급하기 힘 들며 전반적으로 적은 인원으로 열악한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음
A지자체의 경우 2010년 1,204두의 구조, 관리 등을 혼자서 도맡아 하고 있으며 B 지자체의 경우 2,895두의 개체를 12명이 관리하는 등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 음
⑦ 지자체마다 규모가 다르고 위탁사업이나 인력에 대한 지침 등이 명시가 되지 않 아 1인당 관리두수가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음. 위탁사업이며 개인사업의 성격으 로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는 최소인력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택할 가능성이 큼
⑧ 규모에 따른 인력 지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반드시 그 인원이 잘 활용되게 끔 교육, 감시 등이 이루어져야 함
⑨ 보호소의 체계화와 평준화를 위해서는 인력의 전문화도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진 료 인력, 구조인력, 관리인력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함. 정부교육 및 교육기관을 선정하여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게 하는 방안도 고려하여야 함
 
● 조직 및 인력
shelter medicine for veterinarian and staff에 의하면 질병관리, 개체관리, 각종 민원, 입양, 자원봉사자 관리, 행정업무, 교육, 안락사, 길고양이 TNR 등의 업무를 연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인력의 배치가 필요하다. 아픈 동물이 항시 입소하고 있고 기존에 있는 개체의 질병관리 때문에 1년 365일 진료, 관리 등의 연속성이 필요하며 휴일 근무 등 근무자들의 여건들을 고려하여야 한다. 귀가, 입양, 병사, 안락사, 기존 개체의 보호 등이 순환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시보호소는 연간 발생량의 10-15%를 항시 보호 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1500두 기준으로 했을 때 평균적으로 보호되는 개체는 1500두의 10~13%인 150 ~ 200두를 항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환경부 관리 분야인 야생동물 구조·관리 센터 운영기준 등에 의하면 수의사 2인, 수의간호사, 재활전문가, 구조요원, 시설관리요원, 사무요원 등 총 8명 이상을 두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다른 분야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교할 수 있는 곳이다.
해외의 동물보호소의 경우 인력에 대한 기준이 명시된 곳은 없으며 가이드라인에 분야별로 필요한 인력들을 언급하고 있다. 필수적인 인력으로 수의사, 수의간호사, 행동평가담당, 행정업무, 구조인력, 개체관리인력, 위생요원, 시설관리원 등이 필수 인력이며 자원봉사자 관리 인력, 안락사 담당인력 등 필요에 의해서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필수인력으로 연간 발생동물이 1500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야간, 공휴일 업무의 연계와 교대 근무를 위해서는 진료수의사 2인, 미용 및 간호인력 1인, 사무요원 1인, 구조요원 2인, 위생요원 2인(시설관리업무 포함) 등 8명 이상을 필수인력으로 하고 업무의 비중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인력을 배치하여야 한다.
 
인력의 전문화 및 평준화
동물보호소의 평준화를 위해서는 근무인력의 역량이 중요하다.
미국의 경우, ASPCA, HSUS, AHA, NACA 등의 단체에서 구조인력, 관리인력, 간호인력, 행동평가 인력에 대한 교육 후 자격증을 발행하여 동물보호소에 배치를 하고 있다. UC Davis 대학교, cornell 대학교 등 다수 수의과대학에서는 보호소 수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후 보호소에 배치하고 있다.
정부주도로 보호시설 근무자에 대한 워크샾, 교육 등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을 선정하여 지속적인 교육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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