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사별 후, 일년이 지나도 힘들어요. 어떻게 하죠?

  • 성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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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0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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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22
일년전에 14년 키운 강아지와 사별을 했습니다.
열살이 넘어가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처음엔 잘 견뎠고, 눈물도 점점 말라갔고,
장례후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고, 생각보다 꽤 잘 추스렸는데요..
 
그런데요...
 
눈물이 완전히 마르질 않아요...
 
 
하루에 한번은 심장이 아프고, 눈물을 한움큼 먹어요.
 
보고 싶어서....
 
강아지를 떠올일 단초라도 생기면 심장이 아프도록 힘들어요.
 
이렇게 매일 심장이 아픈걸 평생해야 하나....
 
정말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가요.....
 
 
 
 
 

댓글 5

최주희 2012-12-12 16:20

힘내세요.. 저도 5년전, 2년전 두 아이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지금은 또 다른 아이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가끔은 두아이가 생각나 울컥할때도 있고, 이아이도 가게 되면, 그때 받을 슬픔이 걱정되서, 미리부터 아플때가 있더라구요,, 그치만, 누구나 다 이별은 하는거니까, 사람이던 동물이던,, 같이 있는 동안, 허락된 수명만큼 함께 행복하게 지냈다는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려고요. 기운내세요.


윤선미 2012-12-07 16:36

댓글들만 봐도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네요 ㅜ ㅜ 여러 분들 말씀처럼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기견이나 유기묘이면 더 좋겠지요. 기운내세요!


양지선 2012-12-07 02:06

얼마나 힘드실까요ㅠ 저는 8년 4개월키운 아이와 2년반 전 작별했는데요, 아직도 가끔씩 울컥하며 눈물찍어요~ 보내신 아이가 아직도 그렇게 힘들게 하시는 주인님을 본다면 그아이도 엄청 슬퍼하겠죠? 힘내시구요, 너무 애통해하면 건강에 안좋아요ㅠ 불쌍한 유기견 입양하시고 보내신 아이에게 못다한 사랑을 주심이 어떠실지요!


서은이 2012-12-06 11:10

그 마음이 상상 되는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이런 이야기가 먼나라 이야기 같지 않아요. 그래도 성수미님 아이는 사랑도 넘치게 받고 행복하게 살다 갔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김경령 2012-12-06 11:00

다른 아이 키워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3년전에 한녀석, 올해 6월에 한녀석.. 두마리 보냈는데.. 다른 아이들이 곁에 있어서요. 빨리 극복했습니다. 새로운 아이 키워보시면 그 아이보는 행복감에 서서히 잊어질꺼예요. 잊는것도 죄스럽다 생각하지 마시고. 사실 잊는게 아니예요. 마음속에 남아요. 저도 아직도 가슴에 뜨거운게 올라오면서 목이 콱 매인답니다. 저희 할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우리 큰녀석 죽었을때 너무 힘들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