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48(D+594일)/지민이와강아지(jiminanddog)

  • 오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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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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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7
바쁜 10월달이 지났어요. 토욜날은 반가운 손님이 오셔서 맛나는 점심을 먹고,
이후 시간은 울 가족끼리 느긋하게 보냈어요.
지나고 보니 토욜날은 저희 부부 결혼 5주년 이더라구요.ㅋ
느긋했던 성장일기 시작해용~^^
 
 
2012년11월02일~2012년11월04일(생후 592일~594일)
 

약 한달전 동영상이에요. 요런게 숨어있었네요.
지민이가 아빠한테 까까달라고 요구하고 있어요.
주변에서 멍이들은 '잘한다잘한다' 부추기는거 같아요.ㅋ
 
지민이가 요새 쫑알쫑알 거려요. 근데 뭔 소린지 모르겠어요.
몽골말을 심하게 해요. 언제쯤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ㅎ
 

근래에는 지민이 자는 사진이 많죠?? 그 이유에요.
요새는 사진을 찍으면 대부분 위처럼 심령사진으로 나와요.
움직임이 너무 활발해요.
 
멍이들을 많이 키워서 단독주택으로 올 수 밖에 없었어요.
근데 그게 너무 감사한게 지민이가 쿵쾅거리고 쉼 없이 뛰어도 눈치볼일이 없다는거에요.
아파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생각도 못했던 소소한 행복들이 모두 울 멍이들 때문이라는게 기적 같아요.
 
울 멍이들하고 지민이랑 사는 모습들 보면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마음을 알지만 실상은 제가 멍이들에게 받는게 정말 많아요.
 
멍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생각도 못한 소소한 일상의 득템들이 있거든요.^^



지민이가 혼자 꽁냥꽁냥 놀아도 멍이들은 약간 긴장상태에요.
지민이가 잠들어야 비로소 평화가 찾아오죠.ㅎ
 
 

지민이 혼자 팔랑팔랑 뛰어다녀요.
그래도 멍이들이 육감으로 지민이 감시하는거 느껴지지 않으세요?? ㅎㅎ
안보는거 같아도 슬쩍슬쩍 다 보고 있어요. 

 
요구르트 먹어요.


매향이가 옆에서 아는척 하다가 싸대기 맞았어요.^^;;


요구르트를 앞에다 두고 노는척 하는 지민이에요.
근데 놀지 않고 있어요. 은근히 매향이를 도발해요.
 
지민이는 웃겨요. 멍이들한테 간식을 줘요. 그리고 먹으면 때려요.
어쩔땐 줄까말까 놀리기까지 해요.
 
 

매향이는 요구르트가 먹고 싶고, 지민이는 요구르트 다 먹었는데 매향이 주기 싫어요.

 
이제 좀 컷다고 밥 먹을때 밥그릇은 건드리지 않아요.


신풍이 밥그릇 넘보는 씨앗을 때려주기까지 해요.ㅎㅎ
네가 안그래도 알아서 잘 먹어요. 그러니까 밥그릇 정리나 하세요.
 

몇번 시켰더니 알아서 밥그릇 수거도 잘해요.
밥값하죠?? ^^

 
지민이가 멍이들 간식 달라고 해서 손에 쥐어줬더니 주지도 않고 멍이들에게 화만 내요.
 

 
졸려서 그런가 싶어 업어줬어요. 카리는 지민이 손에 간식이 포기가 안돼나바요.^^

 

역시나 졸려서 짜증났던 지민이가 잠들었어요. 지민이 손에 간식 있었던걸 아니까
지민이 눕히자마자 달려들어서 손 냄세를 맡아요.
 

냄세가 나. 분명히 간식이 손에 있어. 손을 펴바 지민아. 자는척 하지 말라규~
 
잠들었어 똥개들아. 손에 간식 없거든?? 아까 잠들면서 다 떨어뜨렸잖옹.


동생 다리사이에서 자는 못난이 초롱


동생 다리사이에서 자는 못난이 카리



오빠 끌어안고 잠든 지민이.
비호 옆에 제가 있었는데 슬쩍 일어났어요. 그래도 둘이 이러고 자네요.

같이 모습으로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