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청] 길냥이 갈곳이 없습니다.

  • 박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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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3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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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31
길냥이 TNR 및 보호시설에 관한 문의입니다.
아이들이 3개월령인데 저희 구청은 3개월 령을 수술의 컷트라인으로 잡았습니다. 전문가에게 여쭈니 5개월 이상은 되야 안전하다 해서 현재까지는 연령이 찰때까지 두었다가 TNR을 시행해 왔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상황은 제가 좀 개인적으로 해결하기 힘들어 협회의 도움을 구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현, 구청위탁 보호소를 여러사례에 의해 신뢰하기 힘들며 현재, 덫을 방사를 계획하는 캣맘들에게 여분이 없다며 대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고양이를 동네에서 몰아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덮을 빌려주었고 3 마리의 새끼냥이를 포획해 결국 돌려보내지를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말로는 입양을 보냈다고 구청에 보고를 했다는데 눈에 익은 아이들이 자신들이 관리하는 다른 지역의 리스트로 올라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좀 더 알아볼 내용이었지만...) 아이들을 돌려보내지 않은 이유가 어려서 시술을 못하니 보호하고 있다가 시술을 하겠다는 대외적 노티스였는데 구청에는 다른 얘기를 하고 또 이곳이 한때 제가 입양자를 모시고 가서 입양을 보낼때, "고양이들은 되도록 어릴때 중성화를 해야 한다고." 권했던 곳이기에 앞뒤가 맞지 않아 신뢰를 더더욱이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신뢰를 한다쳐도, 방사가 거부된 지역의 냥이들은 유기동물로 10일간만 보호되고 안락사 당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안락사를 당해도 안타까운데 이곳은 아예 안락사도 안시킨다고 직접 말을 합니다. 대신, 자연폐사율이 높아 이곳에서 입양해간 아이들이 기존의 가정 냥이에게까지 범백을 옮겨 폐사한 사례가 있습니다.
제가 몇개월을 돌보고 있어 알고 있는데, 갑자기 사라진 아이들로 인해 어미 냥이가 몇일을 시름거렸고, 현재는 동네 분들이 자신들이 처리할것이다 아이들을 없애야 한다면서 포획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엄연히 공공 장소인데도 통행을 금지시켜두어서 몰래몰래 밥만 주고 오는데 길에 차가 많이 다녀서 길건너로 아이들이 잘 와서 밥을 먹을지도 염려됩니다.
일단, 포획은 카라에서 덫만 빌려주시면 제가 포획을 솔선수범 하면서 설득해 볼 생각이고 시술비도 얼마간 감당할 생각이나, 문제는, 포획 이후 연령이 안된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하며 시술까지 사람손이 탈텐데 방사가 가능한지에 관한 문제입니다. 로드킬도 많이 당하고 있고...
또, 어미 냥이를 먼저 포획했을 때 방사를 허락하질 않아, 결국, 모든 아이들을 한번에 포획에서 입양처나 안전한 보호소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다 거두기는 무리구요. 현재 20마리가 6, 4, 4, 그외 개개의 성묘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호기관이나 임보, 입양자 분들이 아이들이 자립할때 까지만 이 그룹중 하나씩을 나눠 보호해 주시면 좋겠는데.....
솔직히 이 아이들이 끝까지 함께 한집에서 살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겠지요?????

저희 집은 신축문제로 제가 한동안은 월세집에 가있어야 하는 상황이고 이미 포화상태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어 거둘 형편이 못됩니다. 허나 기존의 장소에는 방사가 주민들에 의해 거부가 되어 있어... 어찌 해야 할지 현명한 판단이 안섭니다.

열분들의 현명한 아이디어와 협회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더 많은 답변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댓글 2

박성혜 2012-08-30 18:52

윗분들의 말씀대로 다 해보았습니다만, 설득이 불가능하고 덫은 나름 확보되고 있고 수술처리도 어떻게 어떻게 가능할 듯은 싶으나 동네분들이 방사를 허락하지 않고 다른 냥이의 유입에 대해 밤새 서류까지 만들고 기사 발췌해 보내도 설득이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그들이 자발적으로 포획을 하고 구 위탁기관에 보내 어디에 있는지 행방이 확실치 않게 되고 있는 상황이며, 저 역시 포획에 관한 스텐바이는 되어있으나 보호처가 불확실해 실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구청에서


임미숙 2012-08-30 09:42

많이 힘드시겠어요. 길고양이 문제가 곳곳에서 지역주민과의 갈등으로 불거지고 있지만, 가장 큰 고민은 그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옮길 공간이 없다는겁니다. 입양처가 늘 대기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안전한 보호소 같은 공간도 없다고 보심 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그 동네 길고양이들을 싹 다 없앤다고 해도 또 다른 고양이들이 그 지역으로 유입이 될 것이고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겁니다. 불임수술을 통해 개체수를 조절하고 지역주민들을 잘 설득하는 방법이 최선일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