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요] 길냥이 문제로 난리난 동네...

  • 박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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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2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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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48
도움 주실 분을 급하게 찾고 있습니다!!

지금 방금 엉엉 울다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밤 12시를 넘어섰네요.
제가 동물보호에 큰 도움이 못되고 아이들을 오히려 위험에 빠트렸다는 마음이 들어 괴롭기 그지 없습니다. 그간, 혼자서라도 바쁜 동물단체 분들 괴롭히지 말고 최선을 다해보자 했는데 한계가 왔네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양이 덫이 대량 필요합니다. 제가 알아본 바, 포획해야 할 아이들의 개체수가 대략 20아이, 그 중, 3개월령 새끼 냥이들이 어림잡아 반 이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아이들이 하루빨리 포획, 중성화시술이 안되면, 포획을 하든, 이미 고양이를 싫어하는 아파트동네 대표들에 의해서 아마도 한주 안에는 굶어죽든, 죽음으로 내몰릴 위기입니다.

혼자 포획 중성화 시술을 실천하려고 노력했지만, 한계가 있고 구 내의 동물보호소에도 덫이 더 이상 없다고 합니다. 현재 저는 한동안 개인사업 중, 경기때문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고 내 주는 직장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동안은 그쪽 일에 신경쓰고 일의 성격상, 야근, 철야 등도 많이 할 것 같은데… 또 돈을 벌어야 아이들도 돕지요. TT 어쨋든, 이 많은 아이들을 어떻게 하루빨리 포획을 하고 또 포획을 해서 방사도 거부하는데 어디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나요? 더구나 어린 아이들은 수술도 못시키잖아요. 부디 보호소에서 안락사 당하거나 그간 각별히 의지해 온 아이들 가족들이 되도록 뿔뿔히 흩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TT
저희 집 상황도 부모님들이 반대를 하는 입장이고 조만간 집을 새로 짓게 되서 저는 월세집으로 당분간 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고, 어머니도 편찮으셔서 지금 데리고 있는 아이들 만으로도 상황이 열악하기 그지없습니다. 게다가 길냥이 사료비용, 그나마 개인적으로 포획하는 애들 수술시키는 것, 예방주사, 기생충, 치료하는 것 등등도 현재는 개인으로서 감당키 조금 버거운 사태입니다. 길냥이 밥주기는 4년간 해오고 입양, 임보 등 은 10년간 해왔는 이렇게 급박한 상황은 처음이네요. 
어쨌든 원래 계획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수술 가능한 시기인 5개월 남짓으로 자랄 때까지 저는 밥을 주고 장소 인지를 시키다가 포획을 해서 중성화 시술, 방사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렇게 차근히 말씀을 듣고, 알고 있어 동조하는 주민들도 있고 고맙다 한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고양이 밥그릇이 주고 온 족족 없어지기 시작해, 오늘은 일부러 밤 늦게 나갔는데도 아랫동네 아파트 관리소 아저씨 세명과 동 메니저 아저씨가 기다렸다는 듯 오더니 저를 에워싸고 삿대질을 하며 신분증을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냈습니다.
저는 평소 양해받고 부탁받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었는데 설명을 듣기도 전에 사실확인도 안됬지만 하는 말이, 아파트 내, 유치원에서 고양이가 쥐를 물어 풀장에 풀어놔 아이가 기절했다는 둥, 그게 밥을 줘서 그렇다는 둥, 개체수가 늘어나는 게 저 때문이라는 식으로 공격을 했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웠고 양쪽이 언성을 높힐 수 밖에 없었는데 주민 한 명이 경찰에 신고를 해서 경찰까지 가세를 했습니다. 말로는 안될 것 같아 일단 정리가 되었지만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여태껏 제가 설득한 분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계획대로 진행하면 되겠지 했습니다.
문 두에 언급된 유치원은 처음에 새끼 고양이들이 예쁘다고 저에게 아이들이 만져도 볼 수 있게 길을 들였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허나, 저는 차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반대의사를 지닌 학부모들과의 문제를 우려해서 몇 번을 확인해 물었고, 그 과정에서도 “저희 선생님들도 고양이 좋아하고 아이들도 동물과 함께 있으면 인성도 좋아지겠다.” 는 대답을 자칭, 유치원 원장이라는 사람에게 들었습니다. 제가 몇 번을 그럼 아이들 포획 때 까지만 먹이를 주어도 좋을까요? 라고 물었을 때 “예~” 하고 흔쾌히 대답도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전 계획대로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엔가 다시 마주치니, “덫을 놓고 새끼냥이 두마리를 포획했다. 아이들이 쥐를 잡아 오고 풀장도 더러워져 마음이 바뀌었다. 그래서 얘들을 몰아내려 한다. 왜 여태 포획을 안해주냐.” 그리고 제가 처음에 아이들이 6개월이 되야되요. 라고 분명히 말해 두었는데, “정확한 포획시기를 말해주지 않지 않았느냐.” 라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물론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에 확인을 재차 했고 저는 유치원 내에서 어떤 대책을 마련해 둔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포획을 의뢰한 곳은, 일전에 저와 어린 냥이, 임신묘 포획 시술, 안락사, 자연폐사의 문제 때문에 클레임을 받아서인지, 구청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는 저한테는 덫이 없다고 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유치원에는 덫을 빌려 주었다는 것이 의문이었습니다.
제가 한동안은 유치원이 문을 닫을 경우는 울타리를 넘어 밥을 넣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허락을 받고 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런 문제가 사유지 침입으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어던 것이든 뒤집어 씌우겠지요.

여기서 잠시 제 얘기를 하자면, 겉으로는 그나마 애를 쓰는 편이지만 저는 폐쇄공포증, 공황장애, 강박증 등등을 않은 경험이 있어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외국을 다니면서 정직하고 성실히 생활하는 상황에서도 절도, 살인 등의 위협, 인종차별로 인한 모함, 선입견에 쌓인 공권력의 공격, 종교적 갈등 등등을 당해 심리가 이미 많이 다쳐있는 상태였습니다. 현재, 각자의 사정상, 이런 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도와줄 식구나, 친구도 없습니다. 빨리 돈을 모아 해결해야 할 일들도 많고 직장에도 집중을 해야 하고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혈육인 부모님께도 잘 보일만한 딸이 되어야 하는데.... (제 얘기가 여기서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 조금 감정이 격한 상태, 이해 바랄께요.)
솔직히 이런 문제가 붉어져 심리적으로 큰 부담도 있고, 오늘 저와 언쟁이 오고간 분도 장애가 있는 분이고 해서 그 어떤 누구도 인간적인 측면에서도 제가 주장하는 동물문제에 측은지심을 가지게 만드는 것은 혼자로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어쨋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동네에서 시끄럽게 알려진 이 사건으로 인해, 아이들이 더 많은 해꼬지와 죽음을 당할 거란 생각에, 한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경찰은 개인적으로 다시, 주민들이 잘 못하는 이해이니 조용히 만나서 얘기하고 설득해보라고 하지만, 혼자로서는 한계입니다. 시간만이라도 조금 더 벌었으면 하는데….

게다가 동네에 개, 닭, 등을 빈 폐가에서 키우는 분이 있어서 그집 애들 입양보내고… 등등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상황이고 저희 구내의 동물보호소도 도움이 안되고 이래저래 저만 공격을 받고 있어, 이젠 설득도 힘이 빠져 못할 지경입니다. 뭐 어디 잠시 마음을 비우고 스트레스라도 풀고 올라치면 그 죄값인지 바로바로 이런 일들이 터지니 원…. 솔직히 휴가 때 어디 한번을 못갔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지하철로 한시간 거리의 길냥이 아이들 포획도 의뢰를 받았는데… 또 이런 클레임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어 그쪽도 문제고… 어쨋든 첩첩산중입니다.

한동안 동네의 공사로 인해 몰탈에 몸이 감겨 죽고, 매장당해 죽고, 안좋은걸 먹어서도 죽고, 로트킬을 당해 죽고, 굶어도 죽고, 했던 아이들을 직접 보아온 저로서는 이 시련많은 냥이들을 함께 구조하고 동네 분들도 함께 설득해 주실 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저 정말 지금 살기 싫습니다. 길 가다 말고도 차도에서, 길바닦에 서 창자가 다 튀어나와 죽은 아이, 사람들이 보고 소스라치게 소리라도 치면 맨 손으로도 걷어내고 묻어주고, 어제 곁에서 애교떨던 아이 내일 눈튀어나와 죽어있는 거 보는 거 이젠 마음 괴로워 미칠 지경입니다. 이런거 보고 어떻게 사람이 안 미치나요? 그것도 모자라 한밤에 남자들의 삿대질, 고함 공격을 받지 않나… 이 나라도 너무나 두렵고 싫긴 마찬가지 입니다. 허나 저보다 더 약한 동물문제가 제가 공격받고 당했던 시련보다 더 슬픕니다.

도움 주실 분은 꼭 댓글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댓글 6

박성혜 2012-08-30 00:26

예, 아이들이 3개월령인데 저희 구청은 3개월 령을 수술의 컷트라인으로 잡았습니다. 전문가에게 여쭈니 5개월 이상은 되야 안전하다 해서 그렇게 지속을 해왔습니다. 님의 의견 중에 많은 것이 도움이 ㅤㄷㅚㅆ습니다. 다만, 제가 현, 구청위탁 보호소를 여러사례에 의해 신뢰하기 힘들며 현재, 덫을 방사를 계획하는 캣맘들에게 여분이 없다며 대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고양이를 동네에서 몰아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덮을 빌려주었고 3 마리의


전진경 2012-08-28 16:00

박성혜님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그런데 참 해결 방법이 막막하네요. 우선은 새끼를 낳는 어미묘와 아비묘 서너 마리라도 급히 중성화하는 모습만이라도 동네분들에게 보여주시면서 차근차근 설득을 계속해 나가시는 수 밖에 없어 보여요. (만약 그렇지 못하면 이번 가을 3개월령 아가들의 부모 고양이들이 또 새끼를 낳게 되고 외부로 확산해 나가지 않은 일부의 아이들까지 또 새끼를 낳게 됩니다. 이제 3개월령인 아가들도 11월경 6개월령에 이르러 일부는 발


박성혜 2012-08-27 16:21

왜들 답을 안주세요. ㅠㅠ


박성혜 2012-08-27 02:47

일단, 문제가 되는 관리자에게 이런 서면을 제출하고 향후 주민 게시물과 양해를 부탁할 생각입니다. 허나 , 글이 좀더 다듬어져 설득이 필요할 것 같네요. 늘 사람의 밥을 먹고 크던 아이들이 내일 당장 밥을주는 것이 금지되 있어 배를 곯게 될텐데 걱정입니다. 길냥이 개체수 조절을 위한 제안 일단, 저 역시도 생계를 위한 사적인 생활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고, 그간의 노력을 귀하의 계획과 무관한 것으로 오해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첫째,


박성혜 2012-08-27 02:11

보통, 개체가 늘고 나서 부탁을 받는 편인데... 다 저 때문이라니,,,, 그런데 지금은 저의 안위가 문제가 아닙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서 꼭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혜 2012-08-27 02:10

분명히 말할 건, 그곳의 개체수가 늘은 것은 저 때문이 아닙니다. 저는 그곳에 TNR 시술을 시행하기 위해 아이들의 장소인지, 쓰레기 처리, 경계심 완화 등등을 목적으로 일단 앙들이 자라고 자립이 가능한 시기를 봐 TNR을 시행할 계획이었습니다. 허나, 그런데도 동네에선 다 잡아 죽이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