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이네]비호상태 좀 봐주세요.

  • 오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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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23 11:34
  • |
  • 2023
작년초에 가벼운 박잘과 주저앉음으로 엠알아이 했었어요.
 경련을 하는데 심한 경령이 아니였기 때문에 디스크로 인한 통증때문에 경련을 한게 아닌가
 잠정 결론을 내렸었어요. 디스크 증상 외에는 나오는 증상이 없었거든요.
 
 엠알아이는 뇌랑 허리랑 두군데 찍었었구요.
 디스크 치료 후에 경련도 하지 않고 잘 지냈구요.
 
 저희집은 작은 방과 거실을 안전문으로 막아서 아이들을 분리해요.
 언젠가 부터 비호가 그 안전문을 넘어다녔던거 같아요.
 그러다 삐끗을 했는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병원 다닌지 이주일이 넘어가는데 증상이 호전이 되질 않아서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증상을 남겨봅니다.
 
 비호 같은 증상을 보셨던 분들, 겪으셨던 분들 아낌 없이 조언 부탁드려요.
 
 비호 나이는 12살이고, 혈액검사결과는 특별히 나쁜 부분은 없데요.
 
 의사쌤 소견은 신경계 이상 같은데 아주 심각한건 아니니 우선 지키보면서 신경치료 하자고 하세요.
 
 정확한 증상이 알고 싶으면 엠알아이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에효... 돈 때문에 이런 고민하는거 자체가 비호한테 미안하지만 부담이 안될수가 없네요.
 
 작년에 하지 않았으면 과감히 할텐데 기백만원 들여서 한 검사에서 별다른 증상도 못 찾아냈었고
(증상 나타나는거 보다는 이상 없는게 더 좋은건데 사람맘이 그렇지가 않네요)
 두군데 특정검사한게 백만원인데 비호는 전신스캔을 해야 할거 같은데 그럼 백만원도 훌쩍 넘을테고
 
 계속 혀 빼불고 헉헉거리고 부들부들 떨어요.
 왠지 통증을 참는거 같아서 보고 있기 힘들어요.
 

                                               그렇다고 못 움직이는건 아니에요.
 활동성이 약해서 그렇지 계속 저랑 신랑 쫓아다니고 지민이가 패트병 휘두르면 도망가고 그래요.
 천천히...
 
 꼬리나 얼굴쪽 툭 건드려도 울어요.
 실수도  부엌문 빠져나가기 전에 문 닫았다가 꼬리 건드려서(세게 끼지 않았어요. 툭 건드린정도)
 울고불고 너무 힘들어해서 미안해 죽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사람이 손으로 만지고 건드리는건 울지 않아요. 사물로 건드릴때 많이 울어요.
 비호 자세 보이시죠?? 움츠린 듯한 자세.. 저 자세로 걸어다녀요.
 
 
비호 걷는 모습이에요.
그리고 저 눈빛...ㅡ.ㅜ
비호 본래 또랑또랑한 눈빛인데 아프면서 부터 눈빛이 저래 이상해 졌어요.
 
 
뒷부분 봐주세요. 비호가 누워있을때도 숨을 많이 가쁘게 쉬어요.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댓글 12

오영임 2012-07-26 09:29

아... 물 정말 많이 먹어요. 헐떡이는게 약때문이라면 정말 다행이네요. 몸의 이상으로 헐떡인다고 생각했어요. 진영님 말씀이 저의 다 맞아요. 아직 다리가 풀리는 현상까지는 안왔구요. 2차병원 예약때문에 전화했더니 진단서 없으면 가예약도 안 받아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진단서 받으면 토욜날 예약가능하냐고 했더니 꽉 찻데요. 그래서 짐 병원 샘이랑 상의해서 한번 더 치료해 보고 호전이 계속 안되면 진단서 써주신다고 하셨어요. 너무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


문진영 2012-07-26 04:31

혹시나 해서 제가 격은 것 적어봅니다.. 지난 3월초쯤 울꼬맹이가 목을 잘 못가누고 일정한 높이 이상 들지 못하며 고개도 잘 젓지 못하더니 얼마 안지나서 서지도 못하게 다리가 풀려버렸었어욤..올려주신 동영상에 아래서 두번째..딱 그모습이였던거같에욤..저의 딸래미는 올해 14살 시쮸에요..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아둥바둥 다리만 휘젓고.....그땐 아이를 무지개 넘어로 보내야할때가 온건가 싶어 매일 눈물이였답니다.. 다행히도 일을 쉬고있는 터라.


서은이 2012-07-25 09:26

비호가 정말 빨리 회복이 됐음 좋겠어요. 다음엔 꼭 더 나아진 비호 소식 듣길 바랄게요. 근데 비호도 뜨거운 물에 찜질 이런거 해봤나요? 그럼 좀 안정이 되지 않을까하는...


오영임 2012-07-24 11:58

비호 진단서 받아서 2차병원 가려고 해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지선 2012-07-24 02:44

비호야! 힘내~ 모두들 빨리 건강해지길 응원해♥


김향 2012-07-23 23:27

걱정이네요 빨리 나아야 할텐데 비호야 힘내렴


이슬기 2012-07-23 17:28

무슨일일까요..... 아프지 말고 건강한 모습 다시 볼수있길 바랄게요, 비호야 힘내!


오영임 2012-07-23 16:01

디스크 치료할때 진통제는 줄 수가 없데요. 진통제를 주면 안아픈줄 알고 막 움직이다가 되려 더 안 좋아질수 있다구요. 디스크 치료제를 쓰고 있긴 한데 호전되는게 전혀 보이지 않아서 불안초조해져요. 악화되진 않았어요. 그냥 계속 그 상태에요.


서은이 2012-07-23 15:58

비호가 병원다니면서 나아지길 바랬는데 악화된 건가요? 디스크로 고생할 때 다리통증이 너무 심해서 서있는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웠었어요, 동물도 그럴 수 있는건진 모르겠는데... 진통제라도 줄 수 없을까요? 너무 힘들어 보여요.. (이재성님, 아름다운 깜동이 사진 보고 싶어요!)


오영임 2012-07-23 15:22

엑스레이랑 피검사만 했어요. 그 수치로 심장이랑 폐에는 이상이 없는거 같다고 하셨구요. 혹 안전문 뛰어넘다가 머리를 부딪친게 아닌가 걱정스러워요. 디스크소견이 보이긴 한데 작년보다 더 심해지진 않았다고 하셨거든요.


이재성 2012-07-23 15:08

12살이면.. 혹시 심장이나 폐 는 검사해보셨나요? 제가 키우던 아이가 심장이 안좋아지면서 지금 비호처럼 발작도 일어나고 갑자기 쓰러지기도 하고 누워서 숨도 몰아쉬고 그랬거든요...


문소현 2012-07-23 12:54

정말 마음이 아파요.....ㅜㅜ 저도 나비가 몸에 상처하나만 나도 우울하고 걱정되고 그러는데 오영임님의 속은 오죽하시겠어요...병원에서도 정확한 진단이 안나오는 상황이어서 답답하기만 하네요.좋은 조언은 못드리지만,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비호의 상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