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보듬이랑 다람이예욧!!!^^

  • 이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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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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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41
안녕하세요~~ 보듬이다람이네 입니다~~~
 
옛날 어른신들 말씀이 자식있는 부모는 자식자랑이 끝이 없다더니만,
저도 자꾸 우리 보듬이랑 다람이 마구마구 자랑하고 싶네요~
(사실은 제가 좀더 젊게 느껴지고 싶어 그냥 누나동생 사이 하기로 했다는.....)
 
 
 
우선 보듬이 소식이예요~~
우리 보듬인 처음 우리집에 왔을때 처럼 여전히 듬직하고 점잖은 모습이예요~
조금 변한게 있다면 점점 배변도 잘 가리려고 노력하는것 같고,
나름 나한테 어설프지만 애교도 부리려고 하고,
내가 회사갔다 집에 오면 넘 좋아서 팔짝 팔짝 뛰기도 하지요~
이젠 불안한 맘이 조금은 없어졌는지 밤에 우리가 방에 들어가 자도
예전처럼 우왕자왕 거리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딱 잔답니다.ㅎㅎ
 
 
 
우리 보듬이는 자기할일이 끝나면 항상 자리로 돌아가 얌전히 앉아 있는답니다.
마구 돌아 다녀도 괜찮은데 말예요~~

 
 
 
나이가 쫌 있어서 그런지 잠이 많은 보듬이는
잠에서 깨고 나면 꼭 나에게 다리를 올려 놓고 기지개를 쭉 펴곤 해요.
그래서 가끔 보듬이 발에 얼굴을 강타 당할때도 있어요~~ㅎㅎㅎ

 
 
 
보듬이에게 간식을 주면 마치 이렇게 맛있는건 처음이라는 표정으로
정말 쩝쩝되면서 맛있게 먹어요.
보듬왈 :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게 있었다니... 우와~~ 우와~~ 완젼 맛있다.. 쵝오!!! 짱!!!
마치 이렇게 말하면서 먹는것 같아여~~
그리고 뼈다귀를 먹다가 남으면 혹시라도 다람이가 뺏아 갈까봐,
자기 나름대로 애써 숨기려 하는데 그모습이 넘 귀엽답니다
보듬아 여기 있는 간식 모두 다 너꺼야~~ 안숨겨도된단다~~~ 

 
 
보듬이의 여러 모습들중 제가 가장 흐뭇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있어여~~
남들이 보기엔 정말 별거 아니지만........................
바로 널부러져 자는 모습이랍니다
처음엔 자는것조차 편히 못자고 불안해 하며 웅크려 있고 왠지 뭔가 맣이 불편해 보였거든여..
근데 이렇게 보듬이 자신을 확 놓아버리고 세상부러울것 없어 보이는 표정으로
자는 모습을 보면 .... 음 뭐랄까?? 이제는 조금씩 보듬이가 우리집을 인정해 주는것
같다고나 할까여??? 제맘을 말로 표현하긴 어렵네요~
 
 
 
 
앞으로 보듬이 많이 관심가져 주시고 사랑해 주셔요~~

 
 
이번엔 다람이 소식이예요~~
다람인 처음 온날부터 적응을 워낙 잘했기에....... 요즘에도 여전히 활발하고 씩씩하답니다~~
(활발하지만, 우리가 정해놓은 금지구역은 절대 침범하지 않아요~~)
이렇게 명랑한 다람이도 밖에 산책 데꾸 나가면 언제 그랫냐는 듯이 한걸음 조차 못 걸었는데요,
이제는 산책에도 익숙해 졌는지 빨빨거리며 잘 다닌답니다~~
적응력은 정말 다람이가 쵝오인듯... 너가 쵝오!!!
 
 
 
다람이가 놀다가 갑자기 다소곳이 신랑과 제 사이에 누워있는데 어찌나 웃기던여...
마치 누우라면 눕겠어요~ 버전이예요~~

 
 
 
놀자고하는 다람이를 제가 일부러 모른척 무관심해 했더니,
체념한듯 앉아 있네요~~ 다람이 앉아 있는 모습 쉽게 볼수 없는데 말예여~~
마치 저도 삐질줄 알아요~~ 이러는것 같죠~~잉~~
다람이는 원하는게 있을때 아주 가끔 작은소리로 끄~으~응 하면서 애교를 부릴때도 있지만
짖거나 그러진 않아요~~ 처음엔 짖는걸 모르는지 알았다는.........
 
 
 
 
우리가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자지 않는한 항상 우리를 철통 보안하는 다람이예요~
넘 피곤한지 잠을 자다가도 내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바로 여우눈을 떠서
뭔일인지 동태를 살피곤 해여~~
다람아~~ 우린 너만 쏙빼고 아무짓도 안할테니 잘땐 푹자렴~
 
 
 
 
요정도는 되야 섹시한 엉덩이와 진정한  " S "  라인이라 할수 있겠죠??

 
 
 
경로우대란 말로 다람이를 억지루 이해시켜고,
다람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여워 보이는 보듬이를 쫌더 챙겨줄때가 많지만,
그래도 그것에 굴하지 않고 늘씩씩한 다람이에게 항상 미안하고 감사하답니다.
다람아~~ 누나가 다람이 너도 엄청 이뻐하고 사랑해~~

 
 
마지막으로 보듬이랑 다람이 함께한 사진들예여~~
 
 
 
누가 뼈다귀 빨리 먹나 배틀 현장입니다.
내가 준 간식을 다 먹고 나면 서로의 자리를 가서 남은게 있나
꼭 탐색을 하곤 하죠~~ㅎㅎㅎㅎ

 
각자 다른곳에서 와서 만났지만 함께 생활하다보니깐 많이
닮아 가나봐여~~ 티비보다가 문득 아이들을 봤는데 자는 모습이 똑같아서 깜놀했어요~
서로 친한것 같지도 않고 무관심한것 같은데,  잠을 자려고 할때면
꼭 붙어서 자는 이 불편한 진실................
믿을수 있는건 역시 사람이 아닌 같은 종족인 서로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간식의 위엄을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입니다
보듬아 다람아 !!! 
난 너희가 이렇게 두발로 잘 서있고 꼬리를 그렇게 힘차게 잘 흔들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처음 알았구나~ 평소에도 그런모습 잘 보여주면 안되겠니??

 
 
처음에 우리집에 왔을때 나만 좋아하고 나만 따랐던 아이들이
이젠 형아하고도 많이 친해졌답니다.
형아랑 누나랑 있음 내곁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았는데,,,
이젠 나랑 있다가도 형아가 나오면 날 덩그라니 버려두고 형아한테 달려가지요~

 
사실 사진으로 보여줄수 없는 미쳐 포착 되지 않은 행복한 일상들이 정말 많아요
그런 사소한 행복의 일상들은 저와 신랑만이 느낄수 있는 것들이겠지요~~
두아이들이 우리집에 임보오고 난 이후로 처음에는 저도 사람인지라 약간 아주 살짝
힘든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힘든것들과는 비교도 안될 값진 화목함과 즐거움 웃는일도
또한 많아졌답니다.
보호소에 있다가 입양이나 임보가는 아이들한테 행운의 로또 됐다고들 표현하시더라구여,,
사실 로또라고 표현될 만큼 잘해주는것도 없는데 말이죵~
이 세상사람들이 반려동물들 한마리나 두마리 쯤은 함께 살고 생활하는게
당연시 되는 그런날을 잠시 꿈꿔봅니다
 

댓글 8

양지선 2012-07-25 23:10

너무 귀여운 아가들이네요♥


전주미 2012-07-20 15:56

와..여름인데 이 글을 보니 .. 눈물과 콧물이 줄줄 나요.. 아이들과 행복해 하시는 모습 너무 좋아요~감사합니다^^


이슬기 2012-07-20 15:37

사이좋게 개껌 뜯는 모습 너무 감동적입니다. 두분이 알콩달콩 사시는것 같아 너무 부러워요.~~~~~~~~~


이수헌 2012-07-20 12:54

ㅋㅋㅋ 인숙님~~~ 다람이 혹시 입양가게 되면 전 다람이 대신 다른 아이 임보할까 깊이 고민중이예여~~ 제가 아무리 잘해준다 한들 전 임시 가족인걸요............. 다람이 입장에선 평생가족을 만나는게 더 좋을듯 싶네요~~ 다람이와 부디 좋은 인연되시길 바랄께요~~


서은이 2012-07-20 12:52

보듬이가 저렇게 편히 자는거 보니까 정말 기분좋은데요, 정말 복받은 아이들이에요!


권인숙 2012-07-20 12:11

정말 감사드리고 싶어요^^이렇게까지 정성스럽게 애기들을 이뽀해주시고 사랑으로 키우시는줄 몰랐어요.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보듬이땜에~~~둘이서 정들어 서로 의지하는것 같은데 떼어논는게 잘하는겄인지 ㅠㅠ걍 수헌님께서 두놈들 다 키워주세용^^


이상미 2012-07-20 11:33

와~ 보듬이의 스트레칭하는 모습을 보니 저의 반려견 뽀미,뽀순이가 생각나네요~ 절로 웃음이 나오는 흐뭇한 사진이네요~^^ 보듬이와 다람이가 서로에게 좋은 친구인거 같아 행복하겠어요~^^


임미숙 2012-07-20 11:32

와. 넘 감동적이에요. ㅠㅠ 얼마나 보듬이와 다람이를 이뻐해주시는지 글에 다 묻어나네요. 요녀석들~~~ 복받은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