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이네]멍멍형제와 지민이의 성장일기-37

  • 오영임
  • |
  • 2012-07-18 17:56
  • |
  • 1975
2012년7월13일~2012년7월15일(생후 480일~482일)
 
한주 걸러서 박군이네가 왔어요. 매달 첫째주는 친정모임이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요.
기다리셨죠?? ㅎㅎ
 
이번주에는 좀 안 좋은 일이 있었어요.
 
저희집은 흰둥이랑 매향이가 유혈사태를 일으킨 이후 사람이 없을때는아이들을 나눠놓고 있어요.
흰둥, 뽀야, 신풍, 뚜비는 작은방에 나머지는 거실에 안전문으로 분리해놓죠.
분리는 되어 있지만 서로를 지켜 보기는 하죠.
 
문제는 비호가 안전문을 뛰어 넘어 다니고 있었다는 거에요.
근래에 작은 방이 자꾸 너무 어지러워져서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비호가 뛰어넘어다녓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물건을 두고 나와서 가지러 들어갔더니 뛰어나오고 있던.. 헐~
그때는 그냥  웃으면서 '너였어?? 이게 미칫나..'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방을 어지럽히니까 못 들어가게 막을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만 했죠.
 
 표정이 힘들어 보이죠.
많이 아파하고 행동이 어눌해졌어요.

 
 비호는 작년에 약한 발작과 주저앉음이 있어서 mri도 찍고 했었어요.
디스크 외에 다른 소견은 없었구요. 작은 발작은 허리가 너무 아파서 그랬던거 같다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디스크 치료를 했고, 효과를 봤어요.
 
근데 비호의 행동이 또 이상해진 거에요. 눈빛도 이상하고 움직임도 어눌하고
작은 부딪힘에도 소리 지르고, 아마도 안전문 넘나들다가 허리가 삐긋하지 않았을가 추측했죠.
그래도 디스크 치료만 다시 시작하면 되겠지 했어요.
 
우선 디스크 침치료 시작하고 두번째로 병원갔을때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작년보다 되려 디스크는 좋아졌데요. 꼬리 쪽에 조금 이상소견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행동이 너무 어눌하다는 거죠. 뇌쪽 손상이 아닐까 싶다는 얘기까지 들었어요.
 
어차피 같은 약을 써야 한다고 하셔서 치료를 시작하긴 했는데
심난하네요. '더 나빠지진 않겠죠??'라고 했더니 확신은 못하지만
나빠지진 않을거고 치료하면 좋아질거라고 하셔서 좋은 생각만 하려고 해요.
 
우리 비호 힘내라고 해주세요.

 
 여러마리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중에 애들마다 다 다른 사료 먹이시는 분들이 있죠.
아이들 특성에 따라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복잡하게 어떻게 챙기나. 난 그냥 한가지로 통일~'
그랬었는데 애들 나이가 많아지고 건강에 조금씩 이상이 생기면서
저희집도 세가지 사료를 먹이네요..^^;;
거기에 길냥이 사료까지 저희집은 대포대 사료 네개가 나란히 서있어요.ㅎㅎ
 
예민하고 건강이 조금 안좋은 아이들은 캘리포니아 먹이구요.(뽀야, 신풍, 망, 비호)
건강한 아이들은 anf홀리스틱,(카리, 매향, 초롱, 흰둥, 얼큰/친정집멍이-제니,민구,오돌)
뚱땡이들은 anf 다여트 사료 먹여요.(뚜비, 씨앗,매향,얼큰-매향얼큰이는 왔다갔다해요)
길냥이들도 anf홀리스틱이랑 스타프론가?? 좀 낮은거 섞여 먹여요.
 
다여트 사료는 불가피 하고 좋은 사료로 다 먹이면 좋겠지만 가격압박 때문에...^^;;;
 

 
 매향이와 카리 사이에 지민이.
이번주에 비눗방울 불어줬는데 매향이랑 망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막 뛰면서 비눗방울 터뜨리니까 지민이가 가만히 쳐다보다가
화가 났는지 발로 걷어차더라구요..^^;;;;;
지민이는 비눗방을을 보고 싶고, 애들은 터트리고 싶어요.
이렇게 원하는바가 틀려서야...ㅎㅎㅎ
 

 
뒹굴뒹굴~~ 아.. 심심해~
 

 
아빠의 핸드폰 충전기도 장난감~
 
 
그래도 심심해~~~~ 

 
스티커책 가지고도 놀아보고~ 

 
그래도 심심해~
왜 아무도 안 놀아주지??
 
쓸쓸해 보이는 지민이.....
지민이 구경하는 아이들..ㅎㅎ
 
 
텔레비젼으로 무료함을 달래보지만
지민이는 어울려서 놀고 싶어요.
 
 
아빠~ 왜 언니오빠들은 나랑 안 놀아줘??
너희 행동을 돌아보거라 지민아~~~
 
 
 에라 모르겠다. 잠이나 잘란다~
 
 
지민이 자는거 맞지??
 
 
아이고~~ 평안하다.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사진에서도 보여요.ㅎ
 

 
 엄마~ 이상해. 너무 무거워~~~~~
비호오빠가 아프니까 함만 봐주자.
 
 

 

 
 이러저리 뒹궁뒹굴.
조그만게 잠버릇이 어찌나 험한지.
온 거실을 다 헤집고 다녀요.^^
 
자다가 아이들 발로도 걷어차고,
근데 아이들도 지민이 막 밀고 그래요.ㅋ
 
자는 모습이 제일 이뻐요.
특히 붙어 자면 더 이뻐요.
 
근데 여름이라 그런지 요샌 잘 안 붙어서 자네요.

 
박군이네 첫째와 막내가 인사드려요.
항상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이모야들~~~
담주에 또 올게요.
기다려 주실거죠??
 
이번주 일기 끄읕~~~~~!!
 
 
 
지민이와 11마리 강아지의 성장이야기 구경하러 오세요.

댓글 4

서은이 2012-07-19 11:55

비호 걱정이 정말 크시겠어요. 얼른 낳길 바랄게요!!


전주미 2012-07-19 11:41

항상 즐겁게 봅니다! 감사해요^^


이슬기 2012-07-19 11:37

아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정말 사랑 듬뿍 받고 자라는 11마리의 아이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ㅎㅎ 너무 즐거워 보입니다


문소현 2012-07-19 02:57

사진으로만 봣을때는 비호에게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거 같았던데.......ㅜㅜ 비호야 힘내!!얼른 건강해져서 지민이하고 다른 친구들하고 씩씩하게 놀아야지.....!!다음 주 도 기대가 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