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쿠아리움에 대한 푸념입니다.

  • 이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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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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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쿠아리룸을 갔는데 평소 동물원과 아쿠아리움과 같이 자기의 의지와 관계없이 붙잡혀 있는 동물들이 있는곳에 부정적이었던 나에게 비수를 꽂아준 63빌딩
들어서자마자 있던 바이칼 물범과 펭귄.. 바다를 헤엄치고 있어야 할 애들이 좁은 공간에서 삶에 의욕이 사라진채로 사람들의 플래쉬 공격에 있었다. 그리고 물범과 물개들.. 시끄러운 소음과 여기저기서 번쩍이는 플래쉬.. 마지막으로 하일라이트였던 펠리칸. 그 큰날개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두평남짓한곳에 앉아서 평생을 거기 있을 불쌍한 애들. 사람들은 그런 동물들을 보고 신기하다고 하는데 나는 이해가 안간다. 내눈에는 불쌍해 보이던데. 사람들은 무슨 권리로 동물들을 잡아다가 한정된 공간에 가둬서 그런 스트레스를 주는건지... 흙이 아니라 시멘트를 밟으며, 해수와 민물이 아니라 약품으로 가득찬 수돗물안을 헤엄치며. 생각만해도 소름끼친다.
내 자식들은 동물원을 데리고 가지 않을것이다. 동물원을 가면 그렇게 갇혀 있는 동물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할테니까...


이 펠리칸 어떻게 구할수 없을까요??

댓글 3

서은이 2012-07-19 11:54

"내 자식들은 동물원을 데리고 가지 않을것이다. 동물원을 가면 그렇게 갇혀 있는 동물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할테니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전진경 2012-07-16 11:05

코엑스의 메너티도 너무 불쌍합니다. 애들을 시멘트 수조에 넣어 놓고 바구니에 배추 하나 떨렁 묶어서 먹으라고 주었더군요. 동물들 볼때마다 가슴이 철렁철렁 내려앉아 심장병 걸릴 것만 같아요.


이슬기 2012-07-16 09:52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동물 그대로의 모습만을 보지 않고 , 꼭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싶어하고 나를 한번 처다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물질 같은걸 던지는 사람도 많고, 유리창을 툭툭 건드리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 작은 공간에 갇혀있는것 만으로도 큰 스트레스인데 잠이라도 잘려고 하면 그렇게 툭툭 건드리니 정말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인간의 이기에 인해 그렇게 잡혀있는 동물들에게 정말 미안할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