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와 더불어 첫걸음 7회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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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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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와 더불어 첫걸음

일시 : 2019년 9월 5일

장소 : 카라 더불어 숨센터 3층 킁킁도서관



참석해주시고, 후기 작성해주시고 신규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카라와 더불어 첫걸음 참석 후기

윤자영 회원

 

낯선 곳, 낯선 사람들에 대한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마음으로 카라 더불어숨센터에 도착했다. 킁킁도서관이라는 귀여운 이름처럼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도서관에서 만남은 이루어졌다. 흰색의 귀여운 발가락 양말을 신은 고양이(무쇠)가 반겨주어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으며, 사람들을 전혀 겁내지 않고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마음껏 탐색하는 녀석과 목소리가 예쁜 사서고양이 알식이의 모습에 이곳의 분위기가 어떤지 짐작할 수 있었고, 절로 미소가 나왔다.

 

준비해주신 맛있는 채식 김밥을 먹으며, 구조 및 보호, 입양 진행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본 후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카라 회원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집사라는 교집합이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카라의 연혁 및 조직별 활동, 예산의 쓰임 등을 PPT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카라가 어떤 단체인지 전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곳이라면 앞으로도 믿고 계속 후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좋았던 시간은 4층 사무실과 5층 고양이 연구소에서 돌봄받고 있는 동물들을 직접 만났을 때였다. 먼저 4층에는 너무도 작아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쪼꼬미 아기고양이들과 사이좋게 부대껴서 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 3마리, 온순하고 애교 많은 개 여러 마리가 있었다. 또한,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서 일하고 계신 활동가분들을 보니 참 애써주시는구나하는 생각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5층 고양이 연구소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여러 마리와 예쁘고, 성격도 좋은데 덩치가 커서 아직 입양이 안 된 진도 믹스견 두 마리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만남이 있었는데 바로 내가 카라 회원이 되면서 1:1 결연을 맺은 눈이 아픈 고양이 피오나를 만난 것이다. 사람의 손길을 반기며 똥꼬발랄하게 활동하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세상을 명암으로만 구분할 수 있는 피오나는 투명 케이지 안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활동가님과 내가 이름을 불러주면 귀를 쫑긋 세우며 소리에 반응하긴 하였으나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케이지 안에서는 순하지만, 문을 열고 꺼내면 사납게 하악질을 한다고 하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 피오나로서는 너무도 당연한 반응이지 싶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평소에 맡지 못한 낯선 냄새, 낯선 소리가 피오나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녀석이 백번 이해가 되는 동시에, 한편으론 주어진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조그만 방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녀석이 안쓰럽고, 안타깝기도 했다. 너의 남은 평생을 내가 후원하리라는 다짐을 하고 그곳을 나왔다.

 

그리고 글을 쓰는 지금, 하나같이 말끔하고 활달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었던 카라의 사랑스럽고 소중한 생명을 떠올리며 카라가 앞으로도 번창하기를 그리고 나 역시 꾸준히 후원하고 함께 활동함으로써 그러한 바람이 실현되는데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카라를 다녀온 후

채나라 회원

 

원래 동물을 좋아하는 저는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 아기 고양이가 동네에 나타나서 그 아이가 너무나 이뻐서 밥을 주면서 저의 캣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캣맘 활동을 시작하면서 길 고양이의 인생이 너무나 험난하고 가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다 품을 수는 없다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굶지 않게 밥을 주는 것과 아픈 아이들을 치료해주어 고통스럽게 살지 않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같은 마음으로 함께하는 사람들을 만나고자 동물 관련 단체들을 찾아보다가 카라가 가장 신뢰가 되어서 불쌍한 아이들을 도와주는 이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고 또한 도움도 얻고자 하여 정회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첫 모임을 갖고 나니 생각대로 정말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단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분들과 같이 생각도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시간들이 참 좋았습니다. 또 준비하신 pt영상으로 소개된 카라의 전반적인 활동들도 세밀하게 설명해 주셔서 유익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열악한 보호소에 대한 문제점들은 해결해줄 더봄센터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그런것들을 앞서 생각하고 기획하고 설립되었다는 점에서 역시 앞서가는 동물단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육, 아카이브팀에서 진행하는 것들 동물관련 교육, 학생들을 위한 교육도 좋았습니다. 학창시절에 배우는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길고양이 학대로 뉴스에 큰 사건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길 고양이과 공존하고 살아간다는 그 문화형성이 가장 중요한데 그를 위해 예술적인 측면에서 접근도가 쉽고 공감이 많이 되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동물영화제도 굉장히 참신했고 정말 시민들도 이루어진 단체이니만큼 후원이 많이 되어 매니아층이 아닌 많은 대중들에게 생각의 전환점이 될수 있는 작품들(영화, 노래, 미술, 사진) 등의 다양한 시도를 하여 동물들도 길고양이들도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일원이자 돌보아줘야 하는 존재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고양이도 집에오면 집고양이 길에 있으면 길고양이분류가 되고 밖에서 있다가 잃어버려 개농장 식용으로 가는 아이들도 있고 불법적으로 강아지공장이나 보호소를 가장한 학대 현장들을 고발하고 아이들 구조에 힘써야 하고 그 것들에 카라에서 앞장서주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카라에서 아이들을 구조하여 치료를 해주는 동물병원이 건물안에 있는것도 처음 알았고 킁킁도서관과 사무실에도 구조한 고양이 강아지와 함께 사무실에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실제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같이 함께 하신 분들도 정말 가장 신뢰가 가는 동물보호 단체로 생각하는거 같았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같을 것입니다. 모든 고통과 감각을 느끼고 감정을 느끼는 동물이 세상에 태어나서 더 이상 아이들이 아프고 고통스럽지 않게 동물보호법 처벌강화에도 모두 힘을 합쳐 힘써야 하는 것이 모두의 바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단체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저 또한 카라에 일원이 되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마무리합니다.

 

 

카라와 더불어 첫걸음에 참석하고 나서

이가영 회원

 

저는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는 3년차 반려인입니다. 동물을 키우기 전에는 사실 주변 길고양이에게도, 다른 야생동물들에게도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반려인이 된 후 저의 삶은 서서히 달라져갔습니다. 내 반려동물들 만큼이나 길 아이들도, 혹은 버려진 아이들도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관련된 여러가지 소셜 네트워크를 팔로우하면서 카라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유기동물 관련 봉사를 하기 위해 가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카라의 행보들을 지켜보면서 동참하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하루 봉사하는 것도 물론 값지지만 장기적으로 우리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세상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카라의 다른 활동들에 대해서도 궁금하던 차에, '카라와 더불어 첫걸음' 이라는 행사가 있음을 알게 되고 바로 신청하였습니다. 한 마음인 사람들끼리 모여있으니, 처음이지만 많이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서로의 소개와 사연을 듣고,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개인구호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 저와는 달리, 개인의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애정을 담아 열심히 길 아이들을 돌보는 회원분들을 보며 나도 내 손길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교육 사업 등 여러 가지 좋은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카라의 행보를 보며 더 많이 기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더봄센터가 무사히 건립을 마치고, 갈 곳이 없어 죽어나가는 아이들이 줄어들기를. 그와 함께 우리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활동가들의 마음도 지켜지기를 바라며, 그럴 수 있도록 해주신 카라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킁킁도서관과 고양이연구소, 카라오피스 동물들을 마주할 시간을 내어주신 것에도 감사드립니다. 예쁜 아이들이 모두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저도 이곳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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