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이네]멍멍형제와 지민이의 성장일기-34

  • 오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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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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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8
2012년6월15일~2012년6월17일(생후 452일~454일)
 
같이 살아가고 서로 지켜줘야 할 너의 형제들이야.

 

 
아가와 반려동물이 함께 살게 되면 서로간의 변화에 맞춰가야해요.
 
눈에 보이는 변화는 해당 시기가 있어요.
아가가 처음 올때 집에 큰 변화,
기기시작하면서 또 변화,
걷기 시작하면서 또 변화,
행동이 민첩해지면서 또 변화.
 
아가가 오기 전부터 반려동물들에게 아가가 온다는 것을 알려주고,
아가가 온 후에도 소중한 존재라는걸 인식시켜야 하죠.
 
아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체구가 반려동물의 크기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그들 사이의 관계에 조율이 필요해요.
물론 아가는 소중한 존재이고 우선순위는 항상 아가라는건 기본 전제이지만
아가에게도 알려줘야해요. 반려동물은 함부로 하는 존재가 아니라 보호해주고 아껴줘야 한다는걸요.
 
시간이 흐를수록 물리적인 힘의 우위를 아가가 가지고 가게 되죠.
그러면 그때부터는 아가한테 교육을 시켜야 해요. 
네가 소중한 존재이듯, 반려동물들도 소중한 존재라는걸.
안그러면 아가들의 조절안되는 왈력에 반려동물도 이빨을 드러내게 될거에요.
사랑 받는 대부분의 반려견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죽었소 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요.

 
눈에 보이는 변화는 그렇지만,
눈에 안 보이는 변화도 있더라구요. 
아가와 반려동물 간의 진정한 교감과 소통으로 관계를 정립해 나가는거죠.
 
성인은 추후에나 발견하게 되고 발견했을때 놀라움은 정말
저는 경이로울 지경이였어요..^^
 
이번엔 제니와 지민이의 관계 때문에 이런글을 쓰게 됐어요.
제니는 까다로운 강아지에요. 똑똑하고 사람 좋아하지만 고집있고 예민하죠.
나이도 12살이 넘었으니 나름 생각도 많겠죠?? ㅎㅎ
 
제니가 아가(큰조카 태어났을때)한테 해꼬지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을정도로 까시러워요.
걱정과 다르게 제니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자기한테 터치만 안하면 무관심.
무관심 보다는 못 볼걸 봤다는 듯한 느낌?? ㅋㅋㅋ
 
아가들이 움직이면서는 몇번 물기도 했구요.(작정하고 덤비는건 아니구요. 건들지 말라는 협박정도??)
 
 
지민이가 태어나고 한집에서 자라면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지민이 못 움직일때는 옆에 안오고, 움직이니까 피하고, 와락 잡으면 물고..^^;;;
과자 있을때 친한척 하고, 과자 없으면 매몰차게 무시하고...ㅎㅎ
 
지민이도 언젠가부터 제니한테 데면데면 하더라구요.
사랑해를 해줘도 쌩까고, 먹을거 주면 다 먹고 도망가니 어린 마음에 나름 괘씸했겠죠.
 
그런데.. 그랬던 제니가.
바깥에 나가면 지민이 주변 일정거리에서 많이 안떨어지고 지민이를 보필한데요.
둘이 걸을때도 일정거리, 안오면 쳐다보고, 지민이가 놀때도 일정거리 유지해서 항상 근처에 있구요.
 
무의식 중에 둘은 마음 속 깊이에서 서로를 공존하는 존재,
가족으로 인정하고 나름데로 존중을 하는거 같아요.

 
꽃미남 사촌오빠 머리를 확~ 쳐버려서 남자가 되버렸어욤..ㅎㅎ
올케언니랑 오라비가 진심 멘붕이 되었어요.
조금 짧게 잘라달라던 거였는데 잠시 다른 일을 하고 보니 저렇게 되있었다며..ㅋㅋㅋㅋ
 
전... 처음에 못 알아봤어요. 쩝~
울 현민이 머리 자르기 전이 보고 싶으시면 성장일기 33회를 보시면 되요.ㅋ
 
 
할아버지를 화단에 물주는거 구경. 그 물로 세수?? ㅋㅋ
아부지.. 초상권 죄송합니다..ㅡㅡ;;;

 

 
 다음은 우리 차례겠지??
우리도 주겠지??
 
다음따윈 없다.. 움하하하~~'
쏘리..ㅡㅡ;;;

 

 

 
 '씨앗과 지민이 관계에 관한 고찰'을 추후에 함 써볼까 해요.ㅋㅋ
둘의 관계는 뭔가 심오해 보여요.ㅋ
 
 
전 진심 궁금해요. 씨앗은 진심은 뭘까?? 지민이가 좋을까?? 싫을까??
 
지민이가 씨앗을 너무 괴롭혀요.
씨앗이 도망도 안가니 더하죠.
근데 좋아서 도망을 안가는건 아니거든요. 표정이 안좋아..ㅎㅎ
둘은 정말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해요.

 
지민이 코끼리코~
집안의 모든 물건이 지민이 장난감.^^
 
 
아이들 놀면 지민이도 껴달라는듯 주위를 배회해요.
왠지 머쓱해지는 동영상이에요.ㅋ

 
 카리가 누워있었더니 옆에 가서 부비작

 
 지민이 오면 도망가던 카리인데....
이번엔 희안하게 참더라구요.ㅎㅎ
카리도 너무 이쁘게 나왔죠??
 
 
지민이는 혼자 놀다 이리픽~ 저리픽~ 이렇게 쓰러져요.
저러다 가끔 그냥 스륵 잠들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화들짝 놀라면서 도망가요. 매정한 것들. 췟~!!

 
흰둥이는 지민이가 좀... 껄끄적스러워요.
의자뒤 공간에 숨어서 관찰 중.ㅋ

 
마당나온지 몇분 안됐는데 신풍이는 벌써 저러네요.ㅎㅎ
 마당 풀 뽑기,
뽑아도 뽑아도 너무 잘 자라요..ㅡ.ㅜ
지민이가 언른 커서 제몫을 해야 할거 같아요.ㅎ

 
마당에서도 더 넓은 바깥을 갈구하는 아이들.
안된다...ㅡㅡ;;;
 
 
지민이와 11마리 강아지의 성장이야기 구경하러 오세요.
www.facebook.com/jimin.at.dog11

댓글 4

최경숙 2012-06-21 13:46

지민이와 아이들이 잘 지내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흐뭇합니다. 지민이가 무럭무럭 크는 모습이 보이네요.^^


서은이 2012-06-21 09:11

지민이 헤어스타일 너무 귀여운데요. 씨앗이가 자기 생각을 좀 말해줬음 좋겠어요. ㅎㅎ


양지선 2012-06-20 16:52

늘 행복해 보이십니다^^* 항상 응원해요~~~


양정화 2012-06-20 15:25

발바닥 의자랑 푹신한 쇼파 완전 탐나요^^ 지민이는 볼때마다 쑥쑥 크는 듯!! 역쉬 먹을거에 대한 집중력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