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도 괜찮아-

  •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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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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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40
우리집에서 같이 산지 11년이 되었네요.
떠돌이강아지였던 김요크입니다.
병원에서는 현재 13~14살쯤 추정.
건상상태 매우 좋아요ㅎㅎ
 
김요가 머리하러 갔을때 단 몇시간만 집에 없어도
온 집이 텅텅비어있는 것 처럼 느껴 집니다.
이런날따라 온가족이 요크만 찾습니다.
 
그럴때마다 새삼느끼는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네가 숨을 쉬고
거기에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소중하구나.
너는 우리에게 이미 그런 존재임을...
 
부모님 늙으시고 몸 불편하시다 하여 밖으로 내모는 자식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낳자마자 버리는 부모도 있습니다.
사정은 있다하나
그 뱃속으로 나오고
내 뱃속에서 나오는 사람사이에서도
이렇게 추악한 짓을 하는데
그런데 하물며 말 못하는 동물들에게는 더욱이 그렇겠지요.
제가 대신 미안하다 말해주고 싶습니다.
 
젊었을때나
지금은 늙어서 목에 주름이 생기고
털은 빠지고
전에없던 앙탈이 늘어났다해도
나에게 김요크는 그대로의 김요크입니다.
 
여전히 사랑스럽고 든든한-
 
 
 

 

 
 

 
 

댓글 8

김세희 2012-07-11 16:05

김요크가 말까진 못해도 .....술은 한잔 할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ㅋㅋㅋ 달밤에 맥주 같이 마시게요 ^^


전주미 2012-06-18 21:18

와....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우리 토토와 친구예요~ 이렇게 건강하게 잘 지낸다니..정말..부럽기만 합니다!


박정숙 2012-06-17 00:29

와~ 넘 어려보이는데용~ 털도 많고 윤기도나공 ㅋㅋ 요크 넘 이쁘네영^^


김새롬 2012-06-15 21:43

세희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뭉클하네요... 왜이토록 많은 사람들은 그당연한 진실을 모르는걸까요... 김요크 너무나 이쁘네요^^ 저도 첫째가 요키라서 요크사진보니 더욱 정감이가네요.


임미숙 2012-06-15 16:47

김요크~ 정말 사랑스럽네요. 요크랑 더 행복하시길~^^


박연주 2012-06-15 10:10

얼굴 완전 동안이에요!! ~_~ 11년 동안 사랑으로 요크를 돌보신 김세희님의 따뜻한 마음이 글 한줄 한줄에서 절절히 느껴져요. 건강하게 예쁜 모습을 오래오래 유지하기를 기원합니다.


양정화 2012-06-15 09:34

김요크에게 사랑의 힘이 마구마구 느껴집니다*^^*


김미경 2012-06-15 09:19

제 눈엔 한 3-4 살쯤으로 보이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