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의 성원에 2021 카라 달력 펀딩이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편견으로 고통받는 동물들
‘이렇게 큰 개는 사나워서 밭 지키기에 제격이야.’
‘고양이는 쓰레기봉투나 찢는 골칫덩어리야.’
개와 고양이는 사람의 곁에 가장 가까이 오랫동안 있어온 동물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이 두 종의 동물을 오해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동물들은 벼랑 끝으로 너무 쉽게 내몰리곤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 동물들이 왜 사나워져야만 했는지, 왜 쓰레기봉투를 찢어야만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이 사실은 지각력 있는 존재로서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그 과정, 우리는 그 시작이 바로 동물을 생명으로서 ‘바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여로 만들어지는 한 걸음의 변화
카라의 2021년 달력 <더 봄>은 카라 더봄센터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태어나 우여곡절을 겪어온 동물들. 이들은 오늘도 사람을 마주하고, 과거에 얻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람을 신뢰하면서 사회로 돌아갈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