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안이 구조한 강아지 입양보내고 싶습니다.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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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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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47

9월2일  회사 회사 경비원 한분이 강아지 한마리 데려다 놨는데 죽을것 같다고 죽으면 묻어주려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얼마전 그분이 데려오신 다른 강아지를 내가 돌보고 있어서 미안하셨나 봅니다.

창고에 가서보니 손바닥만한 작은 생명이 숨을 헐떡이고 있었는데 ... 뒷다리 일부가 잘려나갔더라구요.

미사지구 현장에서 쓰레기 청소차에 휩쓸릴뻔 한걸 구조해서 미화원이 데려왔다고 합니다.

아마 유기견이 낳은듯 하다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신음 소리를 내는데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

급히 병원에 데려가서 항생제 진통제 치료하고 드레싱하고 집에서 돌보고 있습니다,

장애견으로 살아가야 하겠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아주 작은 강아지입니다. 처음엔 겁에 질려 울지도 못하더니 제법 낑낑대고 밥도 잘먹고 꼬리도 치고

넘 이뻐서 보는 사람마다 감탄을하고,, 사연을 듣고 안타까워합니다.


그런데 저는 엄마가 되어 줄 수가 없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캣맘활동을 하는데 여력이 많지 않네요.

우리집 소심한 냥이중 한마리는 토하고 밥도 안먹고 성질부리고 난리도 아니구요. 방을 격리해 놨는데..

방문 앞에서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네요.. 소심한 녀석

회사에서도 마당에서 유기견을 돌보고 있어요ㅠㅠ 길냥이도

 

미미(제가 그리 부릅니다)를 위해서도 하루종일 방안에 두고 출근하는게 불행한 일이구요.

미미를 키워주실 엄마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한 300그램정도구요, 다 크면 3~4키로 정도 되는 발바리 종입니다- 수의사샘 말씀이

 

아무래도 kara 엔 동물사랑하는 분들이 많아 여기서 엄마를 찾아주고 싶은데

개인이 구조한 냥이나 멍이 입양홍보방이 없네요

미미 엄마가 되어 주실분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010 2258 6282


댓글 1

카라 2016-09-08 10:11

카라에서는 구조동물의 입양처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입양홍보 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카라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지원안내'를 클릭하셔서 여러가지 신청 프로그램 중 '개인구조동물의 입양처 홍보 지원'의 신청서를 다운받아 카라 대표메일(info@ekara.org)로 보내주세요. 치료를 받지 못하고 몇날며칠을 고통스러워하다가 별이 될 뻔 했던 미미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미미가 하루빨리 새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