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카페의 동물복지에 한 카라의 활동과 노력은 잘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애견미용학원들에서

매일 실습목적으로 사용되는 개들의 실태에 대해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어제 퇴근길에, 동네에 주차된 한 봉고트럭안에서 개들의 절규를 들었습니다.

개 짖음에도 목소리가 있다고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정도의 절박함이 느껴져 봉고차를 살펴보니.

한 케이지안에 개들이 2~3마리가 빡빡히 얼굴을 내민 케이지가 수십개가 쌓여있더군요..

우는 개는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쌓여있는 케이지를 보니,

대체 이 아이들은 어찌 관리되고 있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마침 나타난 차주는 애견학원용 개들이라고 하고 서둘러 차문을 닫고 학원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한두마리가 아닌 수십마리의 강아지를 보면서...도저히 어쩔수 없음을 느끼고 뒤돌아서긴했지만.

대체 이 이들은 어찌 관리되는지 의문스러워져서 문의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