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유기견)

  • 김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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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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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4

면단위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작년 1월에 발령 받아 오고 몇개월 지난후 뼈만 남은 유기견 두마리가 너무 배고파 하길래 밥을 준게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전 풀려진 진돗개가 암컷 등쪽을 무는 사고로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봉합 수술도 받았으나

하반신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곧 제가 발령을 받아 다른 지역으로 갈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친지는 한달쯤 되었고 상처는 다 아물었는데 뒷쪽 발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좀 큰 병원에서 치료라도 받고 싶은데

사무실이라 개를 싫어하는 직원이 사람이 먼저다라고 말하고 냄새가 난다는둥 안락사 시키라는둥

하루에도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좀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집에도 유기견 출신과 18년된 노령견이 있어서 아파트 윗층과의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제가 감당할수가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전화번호 010-9650-4378입니다

정말 착하고 순한 아이입니다

 


댓글 2

송현정 2018-05-31 12:16

공무원들이 이 분 같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정작 봉사하는 개인은 하루하루가 힘들겠지만...분명 복 받으실거예요 !


카라 2018-05-30 13:17

안녕하세요, 방금 전화 드렸던 김나연 활동가입니다. 입양 홍보에 필요한 서식 등 안내 드렸으니 글과 사진 잘 챙겨서 보내주세요. 아이가 꼭 좋은 집으로 갈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