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 형제냥 깜깜돌돌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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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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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둔촌냥이 / dunchoncat@naver.com / 서울시 강동구 둔촌아파트

구조 일시 및 장소 : 2017년 12월 2일 서울시 강동구

구조 동물 정보 : 고양이 / 수컷 / 2살






깜깜이와 돌돌이는 형제 고양이로 원래 둔촌아파트 2단지 안쪽에 살았는데, 엄마고양이가 교통사고로 죽은 이후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 동쪽으로 건너왔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2016년 초반이었고, 이후 여름에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이후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고, 원래 붙박이던 다른고양이와 깜깜이(턱시도)가 자주 싸웠습니다. 이후 거의 236동 지하에 거주하면서 지냈습니다.   






깜깜이는 씩씩하고 겁이 없어 다른 고양이와 자주 싸우기도 하고 영역을 지키면서 꼬리나 귀쪽을 다치기도 했고, 발바닥을 다친 적도 있어 꿰매기도 했지만 사람에겐 살가운 편이자 성깔이 있어 하악질을 하기도 합니다. 털 골라 주면 좋아서 골골송을 부릅니다.  공이나 장난감에도 반응합니다. 






돌돌이(고등어)는 겁이 좀 많지만 다른 고양이를 먼저 공격하거나 시비를 걸지 않고, 다가가도 하악질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낯선 사람이 오면 구석에 숨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깜깜이를 이뻐하면 슬그머니 보면서 샘내는 표정을 보이기도 합니다. 초반에는 장난감을 무서워했는데, 최근 조금씩 반응을 시작했습니다.   








워낙 저를 잘 따르고 집에서 나올 때 현관문이나 발소리, 차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들이였고 둔촌냥이 이주 세미나에서 사람 손 탄 고양이에 대한 구조 입양에 대한 조언을 받고 최대한 미루었다가 12월 말 혹한기 전에 구조하여 사무실에서 임시보호 중입니다 .



당시 기본 검진과 접종은 했고, 몸무게 6킬로, 구충제 복용했습니다. 약은 알약보단 가루약을 츄르나 캔에 섞여 먹이면 잘 먹습니다. 작년 12월 말 구충을 해서 4월에 구충약을 다시 먹을 예정입니다. 



현재 먹는 사료는 커클랜드이고, 내추럴 발란스 인도어로 바꿀 예정입니다. 다른 간식을 가리거나 하진 않지만, 바깥에서 지낼 때 워낙 많은 사람들이 간식을 줬던 터라, 실내 거주 이후엔 3-4일에 한번 정도씩만 주고 있습니다. 






화장실 문제는 초반에는 없었는데, 이후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인지 돌돌이가 방광염 증세가 있어서 1번 약을 지어 2주간 먹였고, 그 이후에 깜깜이가 증세가 있어 약을 먹었습니다. 소변 크기가 좀 작게 나오기도 하는데, 정확한 진단을 받진 않았고 방광염보조제를 간식 먹을 때 먹습니다. 초반 이후 두 마리가 번갈아 설사를 반복했고,  처방사료를 먹으면 더 심해져 현재는 원래 바깥생활 때 먹던 커클랜드를 먹고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모래는 로마샌드 fine 입니다.  혼자 두 마리를 함께 병원에 데리고 가기 쉽지 않아 특정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진 지켜보는 입장이고 최근에 설사는 간식을 많이 먹은 날이 아니면 나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