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 혹독한 겨울을 겪었을 땡이의 봄을 부탁해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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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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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64

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 하누리 / 경기도 안양 / 010-4705-4308

구조 일시 및 장소 : 2월 21일 경기도 명학역 인근

구조 동물 정보 : 고양이 / 수컷 / 2~3살 추정




 

땡이는 221일 새벽에 발견되었습니다. 야간 근무를 하고있던 저를 찾아왔습니다. 덜덜 떨고 있어 가엾은 마음에 항상 지니고 다니던 고양이 사료와 캔을 주었고, 털에 무언가 묻어있는 것 같아 자세히 살펴보니 커다란 상처가 있었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기는커녕 도와달라는 듯이 애처롭게 우는게 안쓰러워 근무를 하다 말고 반차를 낸 뒤 급히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제가 발견을 못했으면 죽었을 거라 했습니다살기위해 발버둥을 치며 누군가를 찾아 해맸을 고양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 치료 후 임시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수다쟁이 땡이. 상처가 심하고 몸이 많이 약한 상태라 걱정했지만, 골골송을 불러대며 열심히 애교를 부립니다. 사람을 정말 좋아해서 한시라도 떨어지기 싫어하고 쓰다듬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눈만 마주쳐도 혼자서 옹알옹알 말을 걸어옵니다.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길고양이였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땡이는 아무래도 축구 선수가 꿈인가 봅니다. 매일매일 인형, 공으로 축구놀이를 합니다. 가끔 보면 죽기직전에 발견되었던 고양이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 최고로 적응을 잘해 어디가서도 애교부리며 행복해 할 똥꼬발랄 고양이입니다.

 


어른 손바닥만했던 크기의 상처도 이제는 새끼손톱만큼 아물었습니다. 회복 속도가 너무 좋은 에너지 넘치는 고양이입니다.

 







추운 겨울 길바닥 생활을 하며 많이 굶었는지 사료도 아그작아그작, 참치캔도 챱챱챱 너무 잘먹습니다. 가리는 음식 없이 잘 먹고, 잘 싸고 잘 묻고 잘 노는 뭐든지 잘하는 땡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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