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 재개발지역의 매력쟁이 카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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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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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 둔촌냥이 / dunchoncat@naver.com /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구조 일시 및 장소 : 2017년 8월 초

구조 동물 정보 : 고양이 / 암컷 / 6살 추정






카오는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인 둔촌1동 주민센터 급식소에서 2013년 초 가을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출산 후 얼마 되지 않아 새끼 고양이와 함께 다녔고, 둔촌1동 급식소에서 꽤 유명한 아이였죠. 알고 보니 둔촌아파트 2단지를 두루 돌아다니는 고양이로, 사람을 잘 따르지만, 숫컷고양이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씩씩한 고양이로 유명했습니다. 


급식소 이외에 제가 거주하던 아파트 앞에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동안 2회 정도 출산을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새끼를 끝까지 키워 독립시킨거 같진 않았습니다. 


워낙 사람을 잘 따르고 활동 반경이 넓기도 했지만, 2016년정도부터는 저희 아파트 앞에 붙박이처럼 지냈고, 지하실이나 현관 아래 전기실에서 거주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재건축 확정과 이주가 결정되었고, 카오를 챙기던 사람들도 이주를 했고, 나중에 알고 보니 카오를 틈틈이 집으로 들였던 사람들도 그냥 이주를 했습니다. 저의 경우엔 비오거나 추운 날씨에 집에 들어오려 해도 못 들어오게 한 터라, 카오가 실내 경험이 있는 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둔촌냥이 이주 세미나에서 사람 손을 많이 탄 고양이들이 자연 이소나 이주가 어려울 것이라는 조언에 따라, 카오는 구조 후 입양을 보내는 것으로 결정하여 2017년 8월 사무실로 임시보호를 했습니다. 당시 기존 접종과 검진을 받았고, 구조 이전인 2017년 초반부터 재채기 증상이 있었지만, 청진과 엑스레이 상으로는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천식 증상이 있으나, 문제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상태였고,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임시보호를 하기로 결정해 작년 10월 초에 집으로 옮겼습니다. 집으로 옮긴 후, 천식 증상은 거의 없었지만, 불규칙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이나 특정 알러지 반응 여부 확인이 안되어 있습니다. 4월에 추가 접종 시, 청진과 엑스레이 추가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특별하게 편식하진 않고 골고루 잘 먹습니다.  현재 집에서 먹이는 사료는 힐스 W/d를 기본으로 블랙우드를 조금 섞여 먹이고 있고, 자주 먹이지 않습니다.  황태나 포 종류는 잘 먹지 않아요. 


사람에겐 매우 상냥하고 개냥이이지만, 다른 고양이와 친밀하진 않습니다. 밖에 있었을때도 다른 고양이에게 선방을 날릴정도로 조금 강한 성격이었고, 집에서도 먼저 시비를 거는 경우도 있어요. 혼자 있으면 사람도 강아지처럼 따라다니고, 장난감이나 캣닢에서 반응을 잘 하지만, 다른 고양이가 있을 때 좀 예민해집니다. 질투도 많아 자기 앞에서 다른 고양이 이뻐하면 삐쳐요. 






화장실 문제는 없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모래는 로마샌드 fine 입니다.  몸무게는 5킬로 정도이고 아직 목욕을 시키진 않았고, 발톱깎는 건 쉽지 않습니다. 약은 알약보단 가루약을 츄르에 섞여 먹이면 잘 먹습니다. 작년 12월 말 구충을 해서 4월에 구충약을 다시 먹을 예정입니다. 


카오는 오랜시간 둔촌아파트에서 생존 경쟁을 하면서  출산 경험도 있는 녀석이라 고양이를 키워보신 경험이 있어 고양이 습성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 분에게 외동으로 가면 좋을 듯 합니다. 






입양 문의자가 있을 경우, 4월 초 예방 접종과 추가 검진 확인 정보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단기 임보의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묘연이라 느끼신다면▼▼▼

https://goo.gl/forms/2jBVm8mf3kqALr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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