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 메롱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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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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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26

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 김소영 / 010-9046-4591 / 서울시 용산구

구조 일시 및 장소 : 1월 13일, 아파트 화단

구조 동물 정보 고양이 / 암컷 / 2~3세



| 치료 후 부쩍 좋아진 모습


2018년 1월 13일 오후 5시경 동네 길고양이들 밥을 주러 나왔다가 발견했습니다.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확인해보니 작년 2017년 11월에도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가끔 급식소 근처에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볼때마다 야위고 그루밍도 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구내염이 의심되어 약을 처방받아 잘게 부순 사료와 캔을 함께 섞어서 줘봤지만 그마저도 잘 먹지 못해 점점 상태가 안좋아졌습니다.





너무 추웠던 겨울, 한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포기하고 있었을 때 1월 13일에 급식소 근처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혓바닥도 나와있고 피가 섞인 침을 흘리면서 사람들이 다 보이는 화단에 힘없이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두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지고 있던 간식으로 유인해 옷으로 감싸 포획하여 구조했습니다. 힘도 없어서 크게 버둥거림도, 하악질도 없이 잡혀주었습니다.

집에서 보호할 수가 없어서 일단 다니던 동물병원에 데려가 스테로이드제 주사를 맞았고 입원치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15일 병원에서 마취 후 치아 전발치(송곳니 4개 제외),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습니다. 다시 방사한다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씀에 입양처를 찾기로 했습니다. ▷ https://blog.naver.com/flyingpetclinic/221185642343(병원 블로그에 올라온 메롱이 치료글입니다)






현재 임보처에서 지내며 사람과의 거리를 좁히고 경계심을 줄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주로 침대 밑에 숨어서 자고 새벽시간이나 보호자가 집을 비운 시간에는 조심스럽게 밥도 먹고 배변활동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입양홍보중이지만 아직까지 입양 문의가 한건도 없습니다. 더 많은 분들의 간절한 홍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길고양이 출신이라 겁이 많고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많은 시간과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실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입양문의: 트위터 @beaconeater 
임보일기: 트위터 @61_namu  최근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어요^^
홍보담당: 트위터 @marinemaid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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