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 들에서 태어난 0세 강아지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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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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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 구조자 정보 : 010-5504-5993

● 구조 일시 및 장소 : 2017년 12월 25일

● 구조 동물 정보 : 강아지 / 믹스 / 2개월






산이나 들에 살며 무리를 지어 다니는 이들을 사람들은 ‘들개’라 부릅니다. 소위 ‘들개’의 시초 역시 누군가의 유기였겠지만 이 개들은 산에 살며 세대를 거듭한 경우도 있습니다. 


소위 ‘들개’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목도하는 ‘들개’는 다양한 곳에서 서식하며 작은 가축들을 사냥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야생개, ‘딩고’와는 다릅니다. 이들은 사냥을 하지 않고 쓰레기를 뒤지는데요, 등산로나 식당 주변에 버려진 것들을 탐색하고 음식을 구걸하며 힘들게 살아갑니다. 바로 우리 주변에 이런 ‘들개’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게시글에서 소개하는 아가들은 소위 ‘들개’의 새끼들입니다. 새끼들의 부모견은 수원 일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들개’였습니다. 개들은 올무와 총기 등에 위협을 당하며 삶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들개’들에게 먹이를 챙겨 주시던 분들은 개들의 안전을 위해 힘겨운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구조되지 않은 개들은 새끼를 낳고, 잃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구조자 분은 이번 겨울, 크리스마스에 ‘들개’가 낳은 새끼 여섯 마리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난 새끼들에겐 아직 야생에 대한 경험도, 사람에 대한 경험도 없습니다. 앞으로 채워갈 경험들이 새끼들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한 마리 강아지에게는 좋은 가족이 나타났습니다. 남은 다섯 마리 강아지들에게 야생 대신 사람과 사랑의 경험을 채워줄 수 있는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크림이 / 수컷 / 용인 죽전동에서 임보중

 






표정처럼 성격도 순둥순둥 합니다. 해맑은 웃음과 애교를 지녔습니다. 이유식도 찹찹 잘 먹고 있습니다.

 

자랄수록 털색이 하얘지고 있습니다. 임보하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하고도 잘 어울리며 지냅니다.

 

 

까망이 / 암컷 / 서울 신월동에서 임보중







눈비가 내린 후, 강추위가 몰려온 날 낙엽 위에서 혼자 발견됐습니다. 눈도 못 뜬 꼬물이라 어미가 데려가길 기다리며 숨어 지켜봤지만, 어미는 오지 않고 날이 점점 추워져서 구조하였습니다.

 

사람 품을 너무 좋아하고 사람을 잘 따를 뿐 아니라 임시보호하고 있는 집 덩치 큰 반려견과도 잘 노는 성격 좋은 강아지입니다. 배변도 가릴 줄 아는 똑똑한 까망이예요. 털색은 점점 옅어지고 있어요. 성견이 되면 회갈색 멋있는 털색을 예상해봅니다.

 

 

흰둥이‧누렁이 / 수컷 / 수원 정자동에서 임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