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 아깽이 여섯 마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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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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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81

※ 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 구조자 정보 : 송경민 / 010-6241-7749

● 구조 일시 및 장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 구조 동물 정보 : 고양이 / 암컷 3, 수컷 3 / 약 2개월





5월 26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앞 화단에 상자가 버려져있었습니다. 상자에는 눈도 못 뜬 꼬물이들이 6마리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학교 뒤 골목 편의점에서 나오는 학생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음식을 얻어먹으며 사는 아이였습니다. 

골목에 가서 아기고양이들을 가져다놓으신 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골목의 한 사무실 사장님이 사무실 옆에 고양이 사체가 있어 치우고 물청소를 하시다가 복순이의 아기들을 발견하셨고, 동네가 길고양이에게 호의적이지 않고 돌을 던지는 등 혐오범죄까지 종종 발생하여 아기들을 더 나은 곳으로 보내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수의대 앞에 젖은 아이들을 수의대 앞에 데려다 두셨습니다.

눈도 못 뜬 아기들에게 복순이가 필요했고, 복순이는 집에서 살던 아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람손을 타는 길고양이였습니다. 그런 복순이와 새끼들을 길고양이혐오가 만연한 길에 돌려보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해 건국대학교 길고양이 돌봄모임 “꽁냥꽁냥”에서 복순이를 구조하였고, 복순이와 아기들은 현재 모두 임보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복순이가 살뜰하게 보살펴온 아이들의 가족을 찾습니다!


첫눈이: 가장 먼저 눈을 떠서 이름이 첫눈이가 되었어요.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 여자아이입니다.

짜장이: 밥도 잘 먹고 우다다도 잘해요. 간식보다 공놀이와, 낚싯대를 더 좋아할정도로 활발한 남자아이에요.

칙촉: 호기심많고 오뎅꼬치를 좋아하는 남자아이에요. 빗자루질을 하면 따라다니다가 세워둔 빗자루와 레슬링하는걸 좋아합니다.

쿠키: 엄마랑 가장 닮은 마스크를 가지고 있어요. 뭐가 그리 궁금한지 사람이 서있으면 발주변에 와서 꼼지락거린다고 합니다. 여자아이에요.

칩: 상자를 좋아하는 천상 고양이입니다. 공굴리고 노는 것도 좋아해요! 여자아이입니다.

초코: 사무실 사장님이 아이들을 상자에 담아 학교 앞에 뒀을 때 복순이가 초코를 데리고가서 숨겨버렸어요. 그래서 구조하지 못할 뻔 하다가 초코를 발견하고 임시보호중이셨던 어느 분이 건대부속동물병원으로 데리고 와 주셔서 기적처럼 엄마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 젖을 잘 못 먹어 임보자들을 걱정시켰지만 형제들에게 밀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랐어요! 남자아이입니다.


아이들 사진은 “꽁냥꽁냥”페이지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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