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 꼬미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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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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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1

※ 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 구조자 정보 : 안영주 / 010-4086-7764
● 구조 일시 및 장소 : 부산시 사하구, 연립주택 건물 입구
● 구조 동물 정보 : 고양이 / 암컷 / 추정나이:  생후 1살 정도 추정




2016년 7월 초, 저희 연립주택 건물에 나타나서 밤새 울어대던 빼빼 마른 길고양이를 동네분들이 안타까워서 죽을 끓여먹이면서 돌보았어요. 당시에 TNR표시(한쪽 귀 잘림) 를 한 상태로 나타났기에 생후 7개월 정도로 중성화를 마치고 방사되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후 6개월이 지났으므로 현재 12-13개월 가량 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제가 고양이 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동물병원에서는 코리안 숏헤어라고 보시더라고요. 

지금은 제가 건물 현관에 집과 화장실을 마련해주어 돌보고 있습니다. 처음에 빼빼 말랐던 꼬미는 이제 호기심 많고 활기차고 발랄한 청소년 고양이로 자랐습니다. 제가 캔을 처음 주었던 날 바로 드러누우면서 만져달라고 하는 등 무척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합니다. 제가 곁에 있으면 쓰다듬기를 요구하며 드러눕고요, 애정어린 눈맞춤도 어찌나 잘하는지 모릅니다. 

아주 어렸을 적에 사람에게 길들여졌는지 별 경계도 없이 집 안으로까지 들어오려고 할 만큼 사람에게 익숙한 개냥이랍니다. 대문 코앞에서 애옹애옹 하며 자주 저를 부르고, 퇴근후 귀가하면 주차장까지 달려나와서 온몸과 촉촉한 코로 부비부비 애정을 표현하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제 가족들이 고양이를 집 안에 데려오는 걸 극구 반대해서, 이 아이와 알콩달콩 끝까지 사랑하고 아껴주실 반려인을 찾습니다. 

예방접종 3회를 완료하는 동안 동물병원 쌤께서도 "얘 너무 착하네요. 완전 집고양이인데요" 할 정도로 사랑받을 줄 알고 사람을 좋아하는 착한 아이입니다. 몸이 점점 자라면서 화장실이 좁을 텐데도 얌전하게 화장실 이용을 잘 하고 있어요.

현재 같은 건물 주민 중에 고양이를 정말 싫어하는 분이 계셔서 이 아이를 더이상 건물 현관에서 보호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간절히 예비 집사님의 연락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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