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완료)까만콩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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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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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87

[ #까만콩 이야기 ]

까만콩 / 4개월 / 여 / 6.5Kg

귀염둥이 까만콩을 소개합니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여름 사설보호소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구조된 임신견이 있었습니다.
8월 8일 임신한 어미 개는 출산을 하였고, 까만콩은 6마리의 형제들과 함께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죠.
어미 개는 구조 과정이 무척이나 힘들었는지 7남매를 나았지만 제대로 돌보지 않아 
안타깝게도 6마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까만콩은 엄마와 분리해 살 수 있었습니다.

눈도 못 뜬 까만콩은 인공수유를 받으며 굶주린 배를 채웠고, 
설상가상으로 엄마에게 물린 한쪽 팔과 눈에는 피고름이 차올라
장시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지내야 했습니다.


아픈 상처를 치료하고 인공수유를 하면서 정성스럽게 돌본 결과
귀여운 눈망울로 병원 식구들을 힐링해주는 까만콩이 되었죠~ :)


손바닥에 쏙 들어가던 까만콩이 
짜~~~~잔 벌써 이렇게 컷어요.

 
개껌을 사수하기 위해 물불을 안가리며~


으르릉~으르릉~을 누구에게 배웠는지~ ㅡㅡ;;


그렇지만 애교많고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겁도 많아서 낮선 사람에게 경계심을 보이기도 해요.
시간을 갖고 다가가면 금방 품에 안기고 놀아달라고 장난감을 물어옵니다.



아직 애기라서 말썽도 부리지만 단호하게 말하면 금방 말을 알아듣기도하는
똑똑한 까만콩~


오늘은 날씨가 풀려서 건물 옥상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언니 오빠들이 까만콩한테 관심이 많네요.
다른 개들과 같이 지내보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싸우지 않고 잘 지냅니다.

귀여운 외모에 애교도 만점인 까만콩을 평생 사랑해주실 식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까만콩의 가족이 되어수세요.


※ 까만콩은 약 13~15kg까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혹시 대형견이라 망설여지신다면 아래 글을 읽어봐 주세요! ^^

▶ 단지 '크기'때문에 대형견입양을 망설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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