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완료)남이-번식장 구조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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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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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14
 
[ #남이 이야기]
 
남이 / 5살 / 女 / 6.3kg
 
 
 
 
쉴새없이 흔들리는 뜬장. 그리고 쉴새없이 짖는 친구들. 끊임없이 나는 냄새.
이곳은 모견이 평생을 살아 온 곳입니다.
그곳에서는 새끼를 '갖고 - 낳고 - 빼앗기고'를 수도 없이 반복하였습니다.
인형을 찍어내는 기계처럼 그렇게
수없이 많은 인형같은 새끼를 찍어내었습니다.
다리가 아파도, 눈이 잘 안보여도
이빨이 빠져도... 그저 새끼를 낳기만 하면 되는 그런 기계였습니다.

너무도 참혹산 삶을 살아온 이 생명들에게 예쁜 꽃도, 푸른 하늘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철장처럼 차디차고 흔들리는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닌, 따뜻하고 견고한 마음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모견이나 폐견이 아닌 하나의 고귀한 생명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사지마세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주세요"
이 아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남이를 처음 본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도대체 너는 얼마동안 그렇게 방치되었던 거니...?
그 시간동안 얼마나 힘들었니...?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 중 유일하게 사람에게 적대적이었던 남이는 털을 밀 때 어쩔 수 없이 진정을 시켜야 했습니다.
많이 버거웠을 그 털을 빨리 밀어주고 싶었습니다.



오랫동안 더러운 털을 온몸에 휘감고 있어서 인지, 남이의 피부는 살짝 변색되어있었고, 발바닥도 변색되어있었습니다.
 


남이는 물거나 공격하지는 않지만 아직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 편입니다.
장기간 방치된 아이 치고 피부도 금방 좋아졌습니다.
매우 높은 간수치도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금세 좋아지고 있습니다.
 

출산의 흔적도 없는 남이는 어쩌다가
번식장의 철장에 갖히게 되었을까요?



남이는 대체 어떠한 삶을 살았던 걸까요...?
 

남이는 몸도 마음도 치료받아야 하는 아이입니다.
남이의 아픈 몸과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줄 가족이 어딘가에 꼭 있겠죠?


남이를 가족으로 맞이해 주시겠어요..?


 


"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우리의 선택이 생명을 살립니다.
 



이 아이들을 평생 책임져 줄 준비가 되셨나요?
가족분들과 충분한 고민을 해보셨나요?
 
그럼 ^^ 입양신청해주세요.

 




 
*입양신청 시 카라 입양원칙에 동의 하셔야 하며 입양원칙은 [입양신청하기]게시판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양신청하기]게시판의 입양신청서를 써주셔야 등록이 됩니다.
*입양동의서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모든 항목들에 동의하신다면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맞음비는 유기동물 치료비, 동물보호소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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