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심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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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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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19
 
[ #꽁심이 이야기]

꽁심 / 3살 / / 5kg

 
 
차가운 벽과 축축한 땅으로 둘러싸인 보호소가 이 녀석에겐 세상의 전부입니다.



개체수가 많아 일일이 사료를 먹일 수도 없고 알아서 먹으면 그만입니다.  
제때 예방 접종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어미의 따뜻한 정을 알아버리기 전에 이미 이 낯선곳에 적응하여 스스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 작은 세상에 갇혀버린 이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이 있고 더 큰사랑으로 너희를 
품어줄 따뜻한 사람이 있다는 걸 꼭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사지마세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주세요"
이 아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간식을 봤지만 선뜻 먹지 못합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가져다 줬습니다. 코앞까지 가져다 주니 관심을 보이네요..

 
아주 조심스레 간식을 물고 갑니다.


꽁심이는 꽁꽁이네 보호소에서 살던 아이로 몸집이 작아 다른 아이들에게 공격을 당할거 같아
이동하게된 아이입니다. 소심한 성격에 사람을 무서워하고 짖음도 없습니다.
임보처에서도 먹고 볼일을 볼 때만 모습을 보이고, 거의 구석이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입양카페에서도 거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간식 시간에는 그래도 나와서 다른 아이들 틈에 껴
돌아다니며 간식을 받아먹습니다. 

 
언제나 구석에서 하루를 보내는 꽁심이..
꽁심이는 장시간 한사람에게 사랑을 받으면 교감해야 지금의 소심한 성격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입양카페는 이미 아이들이 포화 상태입니다. 꽁심이에게만 매달릴 수 없는게 현실이고 사랑을 
주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ㅠㅠ
이런 꽁심이에게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사랑으로 품을 주실분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우리의 선택이 생명을 살립니다.
 



이 아이들을 평생 책임져 줄 준비가 되셨나요? 
가족분들과 충분한 고민을 해보셨나요?
 
그럼 ^^ 입양신청해주세요.

 




 
*입양신청 시 카라 입양원칙에 동의 하셔야 하며 입양원칙은 [입양신청하기]게시판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양신청하기]게시판의 입양신청서를 써주셔야 등록이 됩니다.
*입양동의서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모든 항목들에 동의하신다면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맞음비는 유기동물 치료비, 동물보호소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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