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왼쪽코에 매력점이! 왼코의 가족의 되어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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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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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김보라 / 010-9047-2840

구조 일시 및 장소: 2020.04.14 /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구조 동물 정보: 고양이  / 수컷 / 5살



왼코가 회사에 나타난 건 2016년 겨울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회사 주변의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었고 밖에 고양이 급식소도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왼코 같은 길고양이가 사무실에 찾아오는 건 의아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길냥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들과는 달리 왼코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람에게 몸을 비비며 그릉그릉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키우거나 돌보던 아이라고 생각했고 외출냥이 아니면 유기된 고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일 찾아오는 왼코를 챙겨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돌봐주던 어느날 캔을 줘도 입 밖으로 흘리는 게 반일 정도로 잘 넘기지 못해 약을 지어서 먹이다 동물병원을 데려갔습니다. 중증 치주질환으로 스케일링과 어금니를 제외한 전발치를 해주었습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왼코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다시 방사를 하지 않고 임시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아팠던 이가 나아서인지 행복해하며 사람 손만 닿으면 그릉거리고 더 만져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문 앞에서 제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고 들어가면 배를 쪼물거리라고 발라당 눕고 궁디팡팡해달라며 엉덩이를 들고 갖은 애교를 부립니다. 다른 고양이와는 잘 어울리지 못하여 외동으로 가게 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길 위를 떠돌게 된 왼코가 이제는 진정한 가족을 만나 평생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왼코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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