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번식장에서 구조된 셀커크랙스 아가, 리온이의 평생 보호자를 찾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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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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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따개의삶 / cats_rabo@naver.com

구조 일시 및 장소: 2020.07.07 /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구조 동물 정보: 고양이 / 암컷 / 3세

폐업한 번식장에서 구조된 리온이, 젤리, 빈 입니다. 7월 7일 최초 구조자가 맡긴 병원 호텔링에서 데려온 아이 셋은 구조 당시 정말 심각한 상태였으나, 이제는 건강해져 여느 집 고양이들과 다를 바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1. (오)리온, 최소 세 살 이상 추정, 암컷, 중성화 완료

커다랗고 동그란 파스텔 옐로우의 눈, 백설기 같은 눈부시게 곱슬거리는 털까지 완벽한 만두 형상의 매력덩어리 리온이를 소개합니다.

리온이는 사람 손길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에요.  아무리 맛있는 간식을 주어도 그릇에 코 박고 먹기보다는 임보 엄마한테 여기 저기 몸을 부비며 골골 송을 부르기 바빠요. 임보 엄마가 난처해져서 알겠으니까 간식 먹으라고 그릇을 계속 코 앞으로 들이대줘야할 정도라니까요.

말도 많아요. 수다쟁이에요. 자꾸 이것 저것 말하고 싶어 해요. 이럴 땐 고양이 언어 통역사가 있음 좋겠다 싶어요. 리온이는 분명 하루 종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쫑알대면서 말해줄 텐데, 그럼 내가 옆에서 꺄르르 웃으면서 아이구 우리 애기 그런 일이 있었구나,할텐데 알아들을 수 없어 아쉬워요.

리온이는 큰 소리를 무서워합니다. 드라이기 소리, 바리깡 소리 싫어하지만 샤워기 소리는 비교적 덜 싫어해서 목욕도 순하게 잘 받는 편이고 발톱 깎는 것도 잘 참아주고, 또 타월 드라이를 해줘도 차분하게 잘 참아주는 착한 아이에요.


캣타워 맨 윗층 같은 높은 곳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꼭대기에 느긋하게 누워서 임보 엄마 바라보는 걸 좋아해요. 창 밖 풍경도 구경하느라 바쁘고요. 

처음 임보엄마를 만날 때는 면역력도 약한데다가 링웜, 허피스, 오물 범벅이었지만 이제 피부병도 약하게 자국만 남았고 중성화수술도 끝내서 손 갈게 없어요. 단지 항체검사 실시해서 항체가 있는지 확인하고 없을 경우 종합접종 맞고 향 후 정기 검진만 해주시면 손 갈 일 없을 것 같습니다.

​간식, 사료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임보 초기 면역력 강화를 위해 생식을 시도했는데, 한 번에 성공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식이라는게 보통 아이들은 절대 안먹는 경우가 대다수거든요. 닭, 토끼, 오리, 양고기, 소고기 등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주식캔도 맛없다는 로투스, 지위픽, 캣파푸 온갖 종류를 시도했고, 실패한 맛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느 분이 데려가실지 정말 부러워요. 아이가 가림없이 잘 먹는다는 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는 거고, 보호자가 이것 저것 먹이고 싶은 영양 높고 맛있는 간식을 마음껏 줄 수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원래 있는 저희집 애들은 입맛이 까다로워서 걱정인데 말이죠.

장난감도 공, 낚시대 모두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카샤카샤 붕붕이라면 칠십센치는 거뜬히 점프하는 걸 볼 수 있어요. 아주 오두방정...

정말 힘든 환경에서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겨우겨우 살아남은 아이들이에요. 남은 묘생은 밝고 쾌적한 곳에서 아이들이 사랑받으면서 지내길 바래요. 묘연이라고 생각되실 경우 언제든 연락 바랍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연 및 소식은 제 블로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링크 : https://m.blog.naver.com/cats_rabo/22207023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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