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사랑스런 치즈 개냥이 멜로디 가족을 찾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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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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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 김민조 / 010-9034-6624

구-조 일시 및 장소 : 2020.01.21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악기거리 길가

구조 동물 정보 : 고양이 / 수컷 / 2살 내외


저희 동네 치즈 길냥이인데 비오고 나서 매우 추운 날 길가에서 지난 1월 21일 밤늦게 퇴근하다 발견했어요. 길가 오토바이 옆에 가만히 웅크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차 운전하다 잠깐 세우고 나가서  ‘야옹’하고 부르니 저에게 다가와서 부비적 대더라고요. 그런데 얼굴이 엉망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한쪽눈은 부어서 떠 지지도 않고 얼굴에 콧물과 눈꼽 범벅에 허피스가 심해서 천식환자처럼 콜록 대더라고요. ㅠㅠ

그 와중에 어떤 중학교 여학생이 우유 하나 들고와서는 자기네 집 주차장에 나타나던 고양이인데 몇일전 비 온날 이후 엉망이 되서 나왔더라고요. 우유 주려고 사왔는데 먹지를 못한다네요... 나중에 의사 선생님 얘기로는 염증 수치가 너무 높아서 입 안에 궤양이 생겨서 아파서 음식도 못 먹었을거래요.. 할수 없이 학생이 안고 제가 운전해서 24시간 병원에 긴급하게 찾아 가 입원시켰습니다.

애가 착해서인지 아니면 살고 싶어서였는지 너무너무 사람에게 잘 치대고 그 엉망인 얼굴로 골골대는데 그냥 둘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직장인인 데다가  같이 사는 어머니께서 고양이를 싫어하시고, 저도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서 잘 돌보며 키울 수가 없어서 좋은 주인을 찾아 주고자 합니다. 

제 사비로 2주 넘게 입원시켜서 모든 치료를 마쳤어요. 중성화도 완료했습니다. 스켈링도 했고요. 사진에 다리에 털 벗겨진건 허피스가 너무 심했어서 피부염이 왔다더라고요. 하지만 이제 완치되서 다리에 털도 다시 나고 있어요. 


이제 정말 건강하고 깔끔해 졌어요. 지금은 제가 임보하며 아직 약간 결막염 기가 남은 한쪽 눈에 안약만 넣어주고 있어요. 날씨 따뜻하면 다시 방사하려 했지만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무릎냥이 개냥이라 좋은 가족을 최대한 찾아주고 싶어요... 현재 2살로 추정되고 너무 사랑스런 순한 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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