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4개월 반 된 남매 캣초딩의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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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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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8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 박은송 / 010-2187-9081

구조 일시 및 장소 : 2019.09.25 / 경기도 구리시

구조 동물 정보 : 고양이 / 암컷1마리, 수컷1마리/ 약 4개월 반



줄무늬가 예쁘게 잡힌 치즈냥이 레온(Leon)&왼쪽 눈밑의 점이 매력적인 삼색냥이 아미(Ami) 남매는 작년 9월 말, 집 뒤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레온&아미의 엄마냥이는 제가 처음으로 밥을 주기 시작한 길고양이의 딸로, 세 번째 출산 후 너무나 지쳐서 이소하는 과정에서 아기 둘을 남겨 두고 간 것으로 보입니다. 

레온&아미는 생후 보름만에 구조되어 한 달간 임보처에서 지낸 후 지금 두 달 넘게 제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둘 다 기본검진, 내외부 구충, 1~3차 접종, 그리고 항체 검사 완료한 상태입니다. 

레온이는 노란 코트가 아기 사자를 연상시켜서 레온(Leon)이라는 이름을 붙여줬고, 아미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과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 여신의 이름을 따서 아미(Ami)라고 부르게 되었어요.


🐱레온이🐱


레온이는 구조했을 때부터 먹성도 좋고 뼈대도 굵어서 미래의 냥군감이 될 거라고 확신했어요. 지금은 아주 의젓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아깽이로,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면이 특징이에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고,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인 다음에 다가가는 성격이니 레온이의 집사님이 되시는 분은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레온이가 마음을 열고 다가갈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좋겠어요. 레온이는 뜨끈뜨근한 온돌바닥에서 몸을 지지는 것을 아주 사랑하는 전형적인 한국고양이고, 꽈배기 자세를 자주 선보인답니다. 신나게 우다다 놀다가도 졸리면 어느새 스르륵 잠이 들곤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답니다. 안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종종 먼저 다가와 앞발로 얼굴을 톡톡 치는 등 나름의 애정표현을 한답니다.


🐱아미🐱



아미는 매우 활달하고 애교가 넘치는 성격으로, 전형적인 무릎냥이, 어깨냥이예요.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해서 새로운 환경, 새로운 물건을 보면 금방 흥미를 보이고 다가가요. 매우 날쌔서 높은 곳도 잘 올라가고 사냥놀이할 때는 공중회전점프 묘기를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작은 틈새만 보여도 들어가거나 나가려고 해서 아미의 집사님이 되시는 분은 안전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써주셔야 해요. 아미는 야옹야옹 의사표현이 확실하고 임보집사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안기고 싶어하는,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따르는 아깽이예요. 안겨 있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등이나 어깨에 올라가는 것도 아주 좋아해요. 


레온과 아미는 성격은 다르지만 엄마로부터 남겨진 그순간부터 지금까지 서로 떨어져 지낸 적이 없어요. 지금도 놀 때는 투닥투닥 신나게 레슬링과 술래잡기를 하고, 서로 그루밍을 해주고, 꼭 껴안고 잔답니다. 그래서 최대한 두 아이를 같이 입양해서 한평생 아껴주실 수 있는 분을 찾고 싶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각각 다른 가정으로 입양 보내는 방법도 고려할 수는 있습니다.) 

아미는 주로 제 옆구리와 겨드랑이에다가 꾹꾹이와 쭙쭙이를 하고, 레온이는 이불에다가 꾹꾹이와 쭙쭙이하는 것을 좋아해요. 양 옆으로 레온과 아미의 꾹꾹이와 쭙쭙이, 골골송을 들으며 낮잠을 잘 때는 천국이 따로 없답니다. 낮잠을 잘 때면 왼쪽에는 아미, 오른쪽에는 레온이가 와서 같이 자곤 해요. 레온과 아미는 낚시놀이할 때는 엄청난 점프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공놀이를 할 때 신나게 드리블을 하기도 한답니다. 둘이 깨물깨물 뒷발팡팡 레슬링을 하다가도 졸음이 오면 꼭 붙어서 그루밍해주다가 스르륵 잠이 들곤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 천사가 따로 없답니다.

레온이와 아미의 묘연이다 싶으신 분은 제 연락처로 사시는 곳(예: 서울시 광진구), 하시는 일, 연령, 결혼 및 자녀 유무, 가족 동의 여부, 반려동물과 살아보신 경험, 그리고 입양하고 싶으신 아이와 그 이유를 간단히 문자로 보내주세요. (다짜고짜 ‘분양됐나요?’라고 묻는 식의 입양 문의보다는 보내시는 분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가 포함된 자기소개부터 먼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양 절차는 입양 신청서 작성 – 입양 상담 – 입양 확정 후 가정방문 및 입양계약서 작성 순으로 진행됩니다. 귀한 분께 귀한 고양이를 귀하게 보내드리기 위해 꼭 필요한 절차이니, 다소 번거롭더라도 양해해주시고, 저와 소통이 잘 되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책임비는 한 아이당 5만원으로, 6개월 후 +@ 해서 고양이용품으로 돌려드립니다. 

고양이와 처음 사시는 분도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를 갖추었다면 좋습니다. 이미 다른 반려동물과 사시는 분이라면 합사 규칙을 잘 지키셔서 레온과 아미가 댁에 살고 있는 다른 동물과 잘 지낼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작은 틈새 사이로도 뛰쳐나가는 아깽이들이기 때문에 중문이나 방묘문 또는 그에 준하는 안전장치를 댁에 설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럴 일이 없어야겠지만 만에 하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파양이나 재입양을 원한다면 꼭 저에게 먼저 연락을 주셔야 합니다. 고양이를 잃어버리거나 뭔가 사고가 났을 때도 꼭 저에게 연락을 주세요. 

꼭 넓은 집에서 최고급 사료와 용품을 사주셔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아이들이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아플 때는 지체없이 병원에 데려가주시고, 아이들의 몸와 마음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챙기고 보살펴주실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균 15년, 길게는 20년까지 함께할 가족입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입양을 결정해주시고 레온과 아미와 함께 하실 미래를 그려보시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레온과 아미의 엄마냥이와 6개월 먼저 태어난 형제냥이는 집 주변을 왔다갔다 하며 제가 주는 밥을 먹고 종종 쉬다 갑니다. 레온과 아미의 엄마냥이, 형제냥이 그리고 지난 겨울 고양이별로 돌아간 레온과 아미의 외할아버지냥이를 생각하면, 레온과 아미를 넘치는 사랑으로 평생 보살펴주시고 아껴주실 분을 찾고 싶습니다. 

오늘도 레온과 아미의 묘연을 간절하게 기다려봅니다. 

레온과 아미의 묘연이다 싶으신 분은 주저 마시고 저에게 연락 주세요^^

*레온과 아미 구조 당시 상황과 성장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꼭 방문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artemis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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