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봉이네보호소] 짱이, 쿵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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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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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84
[ #달봉이네 말티즈 이야기 ]

짱이(왼쪽) / 4살 / 여 / 3kg
쿵이(오른쪽) / 2살 / 여 / 5kg


이 아이들이 주말농장에 처음 묶여진 건 2018년 여름이였습니다. 가을까지는 주말농장에 방문한 사람들이 가끔 먹을 것을 챙겨주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겨울이 되자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서로의 온기에만 의지하며 이 작은 아이들은 추운 날씨 속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 #짱이 ]



새하얗고 눈부셨을 하얀색 털이 흙먼지를 뒤덮어 지저분해진 짱이. 고단한 생활을 버티며 얼마나 울었는지 갈색의 눈물자국은 짙게 착색되었습니다.



짱이은 한 손으로도 온몸이 다 감싸질 만큼 작은 체구 입니다.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던 아이는 봉사자의 품에 폭 안겨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 #쿵이  ]



오랜 바깥생활로 여기저기 털이 엉킨 달봉이네 쿵이. 눈곱은 떼어내기도 어려울 정도로 딱딱하게 굳어버렸습니다.



사람이 마냥 좋은 쿵이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온갖 애교를 부리는 밝은 아이입니다.



배고픔은 면했지만 여전히 외로운 짱이와 쿵이. 추운 날씨 속에 고생했다며 따뜻하게 안아줄 가족을 기다립니다.


"사지 말고 입양해주세요."

우리의 선택이 생명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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