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덕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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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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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덕이 이야기 ]

순덕이 / 3살 / 요크셔 / 수컷(중성화 완료) / 6.7Kg



순덕이는 줄에 묶인채 잡초가 무성한 도로변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미용도 해주지 않아 털이 엉켜서 갑옷처럼 딱딱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길에서 만난 동네사람은 순덕이가 사납다고 했지만 활동가들이 순덕이를 찾아갔을때 순덕이는 활동가들을 멀리서 발견하고 두번 짖었을 뿐 

가까이 다가가 물과 밥을 챙겨주는 동안 놀아달라고 곁에 와서 배를 뒤집고 애교를 부릴 뿐이였습니다.

동네사람들에게 수소문을 해 순덕이의 보호자를 찾았습니다.

순덕이의 보호자는 본인도 순덕이를 원해서 키우는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동생이 떠밀듯 맞긴 순덕이를 처음에는 집안에서 키웠지만 냄새도 나고 짖기도 해서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불가능 했다고 합니다.

활동가들은 순덕이가 더 이상 이 보호자와 함께해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하고 보호자를 설득해 순덕이를 인계 받았습니다.

순덕이는 이동장에 넣어서 옮길 필요도 없이 산책하듯 활동가들과 함께 걸었고 카라로 행했습니다.

카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순덕이는 얌전했고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 것이 마냥 즐거웠습니다.



카라에 도착한 순덕이는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온몸을 갑옷처럼 감싸고 있는 털을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털이 모두 딱딱하게 굳어있었지만 순덕이가 얌전히 있어줘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순덕이는 자기 몸집만한 털뭉치에 갖혀있었습니다.

혈액검사, 엑스레이 등 순덕이의 건강상태에 대한 종합검진이 이뤄졌습니다.

더운 날씨에 야외에 있던 탓에 발바닥에 화상이 조금 있었지만 다행히 걱정할만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순덕이는 현재 카라병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필요한 검진과 치료는 모두 마쳤고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중 입니다.


순덕이는 여전히 사람이 제일 좋습니다.

동물병원에서 같이 지내고 있는 개나 고양이들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싸우는 일도 없고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순덕이는 사람만 보면 좋아 어쩔줄을 모릅니다.

사진을 찍기가 힘들정도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애교를 부립니다.

그나마 가만히 있는 순간은 배를 쓰다듬어 줄 때 입니다.

순덕이가 병원에 있는 동안 사나운 모습을 보인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순하고 애교많은 순덕이가 왜 사납다는 평을 동네사람에게 들었는지 활동가 모두가 의문일 정도입니다.


순덕이와 함께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 순덕이를 반려견을로 맞이한 것만이 유일한 문제였습니다.

순덕이의 새로운 견생을 함께할 가족을 기다립니다.

순덕이의 넘치는 사랑을 받을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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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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