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재개발 지역 인근에서 이른아침 발견되었다는 참혹한 모습의 고양이 사체 사진이 카라로 긴급 제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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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턱 바로 아래부터 절단되어 하복부까지 척추와 장기가 모두 도려내듯 잘려져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앞다리로 추정되는 발 하나는 절단된 채로 인근에서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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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장소에는 혈흔이 없었음은 물론, 야생 동물의 공격을 받았을 때 주로 남겨지는 빠진 털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고양이 사체의 절단면은 예리한 도구를 사용한 듯 말끔하게 잘려 있었습니다. 특히 다리의 절단면이 매우 반듯한 형태로 보입니다.
더욱 의문스러운 점은 목격자가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고 현장에 돌아왔을 때 사체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는 것입니다. 지자체에 문의해도 당일에 동물 사체 수거 건으로 신고된 연락은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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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은 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으로 인적이 드문 상태이며, 인근 케어테이커들의 제보에 따르면 밥자리를 이전하지 않았음에도 한 달 전부터 이 지역 일대에 고양이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게다가 몇주 전 새벽 2-3시 경, 검은 스타렉스를 타고 온 남성 1인과 여성 1인이 고양이들을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하였습니다. 케어테이커들이 놀라서 다가가자 황급히 스타렉스를 타고 떠났다는 사람들. 사람이 모두 떠난 재개발지역에 찾아온 그들은 왜 길고양이들을 찾고 있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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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케어테이커들은 긴밀히 연결되어 평소 서로를 알고 있지만, 최근에 처음 보는 이가 일대의 급식소를 돌며 사진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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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 최초 제보자는 노란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 당일 혹시 모르는 마음에 인근을 추가로 점검하였고, 토막난 노란 고양이 사체 이외에도 부패가 많이 진행된 검은 턱시도 무늬 고양이 사체까지 추가로 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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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당 사건은 서대문경찰서에 접수되었으며, 카라는 보다 면밀한 수사를 요청하기 위해 정식 고발장을 제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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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홍제천로 일대에서 고양이를 불법 포획하거나, 사체를 유기하는 등 수상한 정황을 목격하신 분이 계시다면 사진 또는 영상을 확보하여 카라로 제보 부탁드리며, 엄중 수사 촉구 탄원 서명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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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모습으로 떠나야 했던 고양이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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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 연락 : 02-3482-0999
